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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한동근, 목소리 하나로 기적을 만든 남자의 기대되는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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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지난 2016년 목소리 하나로 특별한 기적을 만든 가수가 있다. 그는 바로 한동근이다.
 
2016년은 아이돌들의 강세라는 큰 틀은 있었지만 다른 타입의 가수들 역시 역주행, 롱런을 하며 특별한 한해를 보내기도 했다. 어반자카파, 스텐딩에그, 볼빨간 사춘기 등이 그 대표적인 주자들이다. 또한 임창정, 박효신처럼 정상급 아이돌이라도 감히 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음원 파괴력을 선보인 아티스트들도 있었다.
 
한동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동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나 한동근의 예가 흥미로운 것은 현재 그의 대표곡이자 유명한 역주행곡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심지어 ‘신곡조차 아니었다’는 것이다. 물론 듣는 대중 리스너 입장에서는 신곡이나 다름없는 곡이었겠지만. 어쨌든 간에 2014년 9월에 발매한 음원이 약 2년이 지난 후에 빛을 본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 결코 쉽지 않은 ‘기적’이라 할만하다.
 
한동근은 2013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3’의 우승자다. 상당한 실력자들이 모였던 ‘위대한 탄생’ 시리즈의 우승자인 만큼 노래 실력 자체는 의심할 바 없는 보컬리스트라는 의미다. 그러나 방송 3사 중 한 곳의 우승자치고는 그다지 꽃길을 걸어왔다고 보긴 힘들다. ‘위대한 탄생’ 이후로 정상급 가수로서 인정받는데 3년 정도 걸렸고 이마저도 약간의 운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동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동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나 운이 작용했다는 것이 한동근의 현재를 깎아내릴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 누가 MBC ‘듀엣가요제’에 우연하게 참여한다고 해도 명예졸업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더불어 간신히 얻게 된 인지도와 인기를 수년전 발매한 곡의 인기로까지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이는 아무리 대단한 재능을 가진 가수라고 해도 자신하기 힘든 스토리다.
 
이런 스토리를 현실로 만들어낸 한동근은 2016년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연간 8위에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올렸다. 더불어 작년에 발매한 ‘그대라는 사치’ 역시 연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대라는 사치’가 2016년 8월, 그러니까 하반기에 발매됐음에도 연간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올렸으니 이제 음원강자로서 한동근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거나 적을 것이다.
 
이러한 그는 지난 19일 ‘서울가요대상’(서가대)에서 EPK 올해의 발견상을 받았다. 한 해의 대중가요계의 활약을 평가하는 자리에서도 한동근 이름 석 자가 불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처럼 2016년 한 해 동안 알찬 활약을 선보인 그의 2017년이 기대되는 것은 라이징스타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결국 ‘실력’이기 때문이다. 각종 경연 등에서 쟁쟁한 보컬 강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도 결코 밀리지 않을 탄탄한 실력. 아직 한동근은 이제 그것을 조금 보여줬을 뿐이다. 이제야 제대로 날개 짓을 시작한 한동근이 새해에 선보일 맹활약에 대해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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