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딸 바보 오바마가 폭설 내린 백악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악관 마당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두 딸 이 즐겁게 눈싸움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오바마는 허리 높이 까지 쌓인 눈 속 에서 딸들과 환한 미소를 짓고있다. 그의 두 딸 마일라와 샤샤 또한 대통령이 아닌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공개 된 사진은 2010년 2월 폭설이 내린 백악관 마당에서 사진사 수자가 촬영하고 최근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을 공개한 수자는 “사람들은 종종 대통령 사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꼽아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며 “하지만 이 날(눈싸움한 날)이 바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날”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는 1988~2007년 시카고 트리뷴 워싱턴지국 사진 기사로 활동하던 중 2004년 오바마 대통령을 알게되어 인연을 만들었다.
이후 대통령 선거 캠페인 때도 오바마를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고, 이 인연으로 오바마가 백악관 입성 후 전속 사진사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수자는 8년 가까이 오바마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 현재까지 200만장이 넘는 사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1/19 16: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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