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아빠 찾아간 허준재 그리고 비극적인 전생 알게된 전지현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이민호가 아버지 허일중을 찾아가 새엄마의 정체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 (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허치현에게 아버지의 행방을 묻는 허준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푸른 바다의 전설’ 에서 허일중 (최정우 분)은 방에 인기척이 느껴지자 “당신이야? 치현이냐? 누구십니까. 누구냐니까”라고 물었다.
 
이내 허준재 (이민호 분)는 “이걸 찾으세요 아버지?”라며 아버지의 손에 휴대폰을 들려줬고, “준재냐?”는 일중의 물음에 준재는 “여기서 뭐하고 계신 거예요”라고 되물었다.
   
“준재 맞아?”라는 일중의 말에 준재는 “도대체 여기서 뭘 보고 계신 거냐고요. 꼴이 이게 뭐예요. 바로 앞에 있는 아들도 못 알아보고. 이런 꼴 당하려고 엄마랑 헤어지고 저한테 그렇게 모질게 하셨어요?”라고 소리치며 “일단 나가요. 여기 더 있다간 무슨 일을 더 당할지 모른다고요. 남부장 아저씨 그렇게 된 것도 아버지 이렇게 된 것도 전부 다 새어머니 짓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일중은 “네가 지금 여기 어떻게 들어온 건지 모르겠지만 10년 만에 집에 와서 한다는 말이 네 어머니를 모함하는 거냐? 넌 내 선택이 잘못됐다고 얘기하고 싶겠지”라고 말했고, “네. 아버지의 선택은 잘못됐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라는 준재의 말에 일중은 “네가 뭔데 그걸 판단해. 내 선택이야. 내 인생이고”라고 소리쳤다.
 
소리치며 말하는 일중에 준재는 “아버지는 지금 눈 앞에 있는 저만 못보시는 게 아니네요. 아무것도 못보시네요. 아버지 인생이 어디로 떨어지고 있는지 볼 생각도 없으시네요”라면서 강서희 (황신혜 분)의 과거에 대해 얘기했고, “믿기 싫으면 믿지 마세요”라며 아버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 했다.
 
그러나 일중은 준재의 손을 뿌리쳤고, 준재와 일중의 말다툼 소리에 수상함을 느낀 가정부는 허치현 (이지훈 분)에게 전화를 걸어 준재가 집에 왔다는 것을 전했다.
 
또 심청 (전지현 분)은 마대영 (성동일 분)의 기억을 지우던 중 준재가 말했던 전생 속 자신들의 모습이 해피엔딩이 아닌 비극이라는 것을 알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BS ‘푸른 바다의 전설’는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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