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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폭행남, 중소기업 오너 2세로 밝혀져 “현재 휴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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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배우 이태곤을 폭행한 남성이 중소기업 오너 2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디스패치는 11일 이태곤을 폭행한 남성이 사료재를 수출하는 무역회사 사주의 2세이며, A씨의 아버지가 회사 대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지인은 “A씨가 이번 사건을 자랑처럼 떠들고 다닌다”며 “(아버지 지인)변호사를 통해 쌍방으로 몰아갈 생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태곤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태곤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현재 A 씨는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무역 회사 관계자는 “A 이사가 지금 휴가 중이다. 언제 돌아오는지 모른다.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앞서 이태곤은 지난 7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한 치킨집에서 30대 남성 두 명으로부터 폭행당했다. 두 남성의 악수 요청을 거절했다가 폭행당해 코뼈가 골절, 경찰 조사 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태곤을 폭행한 남성들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는 가운데 양측에 모두 과실이 있는지 혹은 일방적인 구타에 의한 이태곤의 정당 방위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이태곤이 계산을 마치고 가게 밖으로 나가자 만취한 남자들이 따라 나섰고, 몇 마디가 오간 다음 순식간에 폭행이 일어났다”며 “(상대방) 한 사람이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하고 이러는 걸 봤다”고 밝히며 이후 비아냥거리던 남자가 이태곤에게 악수를 요청한 뒤 고성이 오고갔다고 말하며 “(이태곤이) ‘넌 내가 연예인이라고 우습게 보이니?’ 이 한 마디를 하니까 무방비로 와서 때린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상대방 두 남성은 본인들 역시 이태곤에게 맞았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담당 경찰서 관계자는 “상대방도 맞았다고 주장하니까 이태곤도 때렸는지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주변의 CCTV라든지, 목격자라든지 전체적으로 들어봐서 쌍방폭행으로 갈지, 정당방위로 갈지 결정할 수 있다”고 조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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