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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쏘리 강남구’ 박선호-차엽, 베프에게 던지는 따끔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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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SBS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의 차엽이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는 박선호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던졌다.
 
11일 오전 방송 된 ‘아임쏘리 강남구’의 17회 방송에서는 돈과 정 사이에 흔들리는 강남구(박선호 분)에게 따끔한 충고를 전하는 종대(차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영화(나야 분)에게 사기를 쳐 투자금을 얻어 낼 목적이었던 강남구는 종대로부터 그녀의 숨겨진 속사정을 들은 후 때아닌 연민을 느끼며 사기행각을 접으려 했다. 
 

‘아임쏘리 강남구’ 차엽-박선호 / SBS ‘아임쏘리 강남구’ 방송캡처
‘아임쏘리 강남구’ 차엽-박선호 / SBS ‘아임쏘리 강남구’ 방송캡처
 
이러한 강남구의 낯선 모습에 놀란 종대는 “자그마치 2억이야, 2억. 제 정신이 아닌 이상 눈 먼 돈을 어떻게 거절하냐? 너 혹시 차영화 좋아해?”라며 강남구의 마음을 떠보았고 이에 강남구가 학을 떼며 아니라고 대답하자 종대는 되려 “맞네 맞어. 에라이 이 놈아 너도 이 생활 끝이다”라며 그의 본심을 간파해 강남구를 자극했다.
 
종대의 이러한 말은 차영화에게 사기를 치는 것만이 새로운 세입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한 강남구의 카센터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인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 누구보다 강남구를 생각하는 종대이기에 그를 향한 진심 어린 충고는 종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이처럼 종대는 강남구가 속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업자로 능글능글하지만 속 깊은 면모를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한편,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다룬 SBS 아침연속극 ‘아임쏘리 강남구’는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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