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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유다인, 짝사랑하는 이들의 공감 자아내는 ‘공감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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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유다인이 공감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유다인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 고아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고아영은 준형(남주혁 분)의 사촌 형 재이(이재윤 분)의 의대 동기로,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온 ‘재이 해바라기’다. 유다인은 이런 짝사랑 캐릭터에 완벽하게 조화되어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13회에서는 아영이 재이의 눈치 없는 고백에 상처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10년간 본인을 짝사랑해 온 아영의 마음을 알게 된 재이가 한번 만나보자고 제안한 것. 이에 아영은 “연애가 무슨 불우이웃돕기니? 사랑은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냐”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이 장면에서 유다인은 담담한 듯 보이지만 눈빛과 표정만으로 상처받은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역도요정 김복주’ 유다인 / MBC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역도요정 김복주’ 유다인 / MBC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이런 가운데 어제 방송된 14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재이를 멀리하는 아영의 모습이 보여졌다. 공연을 함께 보자는 재이에 “나 사실 클래식 관심없어. 네가 좋아한다 길래 그냥 좋아한 척 한거야”라는 말과 함께 결국 재이의 곁은 떠났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줄임말)과 애인 사이의 애매한 관계에 놓인 아영의 마음을 적절히 표현. 짝사랑을 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록을 남겼다.
 
이처럼 유다인은 회를 거듭할수록 김복주(이성경 분)에 못지않은 짝사랑 어록을 남기고 있다. 더불어 그는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기로 표현해내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극 중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줘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아재커플(아영x재이)’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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