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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리뷰 2016’, ‘태양의 후예’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20% 달성한 드라마들’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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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2016년이 져 가고 있는 가운데, 유난히 드라마들이 경쟁에 경쟁을 이어가며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공중파 3사 연기 대상을 앞두고 있는 지금, 방송사 별로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에 대해 알아보자.
 
‘태양의 후예’-‘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태양의 후예’-‘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KBS -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2016년 하면 단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38.8%(이하 닐슨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태양의 후예’는 한국은 물론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기를 끌며 ‘송송’커플의 송중기-송혜교, ‘구원’커플의 진구-김지원을 스타로 우뚝 세웠다. 특히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2016년 모든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기 때문에 KBS ‘연기대상’에서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뿐만 아니다. ‘사전제작’이라는 말이 어색했던 이전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사전드라마라는 새 장을 열었다. ‘태양의 후예’ 이후로 사전 제작 드라마들이 줄줄이 등장했지만 ‘태양의 후예’와 같은 사랑을 받진 못했다.
 
그러나 ‘구르미 그린 달빛’도 이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0월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한 나라의 세자가, 내시와 사랑에 빠졌다.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로 최고 시청률 23.3%을 기록했다.
 
앞서 ‘태양의 후예’가 쟁쟁한 스타들의 등장이었다면,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신예 배우들의 등장이었다.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훌륭하게 성장한 김유정은 물론, 20대 남자 배우 박보검, 진영에 이어 곽동연까지. 신예 스타들을 만들어 내며 KBS의 막강한 대상 후보에 올랐다.
 
‘낭만닥터 김사부’-‘닥터스’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낭만닥터 김사부’-‘닥터스’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SBS -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그리고 ‘푸른 바다의 전설’
 
그런가하면 SBS는 의학 드라마가 막강했다. 지난 8월 종영한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21.3%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닥터스’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두 남녀의 로맨스가 돋보였다. 10살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알콩달콩한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현재 방영중인 ‘낭만닥터 김사부’도 한 몫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현재 최고 시청률 23.7%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닥터스’가 달달함을 전했다면 ‘낭만닥터 김사부’는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담당하고 있다. 현 세태에 대해 묵직한 돌직구를 날리며 ‘갑’이 되려고 하는 사회 악에게 직, 간접적인 대사를 날리며 답답한 세상 속 한 잔의 사이다가 되어주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아직 20%를 넘지 못했지만 수목극 강자로 떠오르며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인어 전지현과 사기꾼 이민호의 케미가 한 몫 하고 있는 상황.
 
‘더블유(W)’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더블유(W)’출연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MBC - 아쉬웠던 한 해, 그나마 ‘더블유(W)’
 
MBC에게 2016년은 아주 어려웠던 해였을 거다.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렸던 지난 날과는 다르게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앞전의 방송사들과 다르게 20%를 넘는 기록을 가진 방송이 하나도 없는 상황.
 
그나마 체면 치례를 한 것은 ‘더블유(W)’였다.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최고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50부작 ‘몬스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운빨로맨스’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현재 방송되고 있는 월화드라마 ‘불야성’,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또한 시청률 한 자리 수를 기록하며 지지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다.
 
드라마 하나로 울고 웃었던 2016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유난히 눈에 띄는 드라마들이 많았던 한 해 였기에 30일과 31일에 있을 연기 대상이 더욱 기다려진다.
 
어떤 드라마들이 어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또 수상의 영예는 누가 안게 될지. 2016년 연말까지 TV 앞에서 자리를 뜨지 말고 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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