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김승우-봉태규, 츤데레 브로맨스 폭발

(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배우 김승우-봉태규, 젠틀남 김정태-김일중이 세련된 모습과는 상반된 깐깐하고 허당기 가득한 살림솜씨를 펼치며 티격태격 ‘살림 브로맨스’를 폭발시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의 7회에서는 봉태규와 김정태가 김승우와 김일중을 위한 ‘구원 살림투수’로 나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먼저 ‘봉장금’ 봉태규는 직접 담근 수삼꿀차를 들고 송도로 향했다. 의욕은 있지만 어설픈 살림 솜씨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김승우에게 살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2시간 동안 이동해 김승우를 찾았다.
 
 
하지만, 정작 김승우는 봉태규에게 요리를 배우면서도 시종일관 투덜대 ‘극강의 청개구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김승우는 파스타 면을 삶을 때나, 파스타 소스를 만들 때 올리브유를 많이 사용하는 봉태규를 보고 잔소리를 해 댔고, 자신은 생 양파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돼지고기 스테이크에 넣어 익혀버리기도 했다.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마음 속 깊이 고마움을 느낀 ‘츤데레 브로맨스 승봉커플’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은 살림왕을 꼽을 때에도 상대의 이름을 적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11시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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