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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성장 과정을 계속 보여 드려 신뢰감 얻는 배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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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율 기자) “내 연기는 51점”
 
높은 인기와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은 배우 김영광.
 
12월 1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홍만두를 운영하고 맛집으로 키워낸 고난길 역을 연기한 배우 김영광과 톱스타뉴스가 만났다.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 주인공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진 김영광. 그에게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어떤 의미의 작품일까. 
 
Q. ‘우리집에 사는 남자’ 종영하고 어떻게 지냈나
 
김영광 : 마지막 방송날 오후 3~4시까지 촬영을 했고 이어 쫑파티도 있었다. 또 바로 어제(15일)부터 인터뷰해서 끝나고 특별한건 없었다. 아직까지는 끝났다는 느낌은 없고 연장선인 느낌이다.
 
Q. 결말은 마음에 드나
 
김영광 : 고난길 입장에서는 해피엔딩이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없다. 급하게 정리된 느낌이라 이부분은 아쉽지만 끝나고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드라마일 뿐더러 제가 맡은 케릭터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기분은 좋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Q. 고난길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
 
김영광: 그렇게 오랜 시간, 홍나리를 사랑했다는 부분에 대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신경 쓰도록 노력했다.
 
Q. 고난길과 실제 본인과 닮은점이 있다면
 
김영광 : 닮은점을 굳이 찾으려고 하면 있겠지만 성격을 비교하면 닮은 점은 많지 않다. 고난길을 연기하면서 평소 내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Q. 수애와 호흡은 어땠나
 
김영광 : 매우 좋았다. 공중파 첫 주연이기에 걱정과 부담이 있었는데 너무 잘 챙겨주셔서 부담감을 많이 덜었다. 개인적으로 저는 호흡이 좋았고 수애 선배한테 감사한 마음이다.
 
Q. 같이 연기한 수애와 조보아에게 배울 점
 
김영광 : 수애 선배는 다들 알다시피 연기를 워낙 잘하고 여유가 있어 배울점이 많았다. 수애 선배는 종류나 스타일면에서 마음만 먹으면 여러가지 연출을 보여줄 팔색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조보아씨 같은 경우는 매 촬영때마다 감독님으로부터 많은 의견을 내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한두번 그러고 말겠지 생각했는데 매 촬영때마다 그랬다.
 
Q. 고난길 역에서 벗어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지
 
김영광 : 고난길 캐릭터는 길지 않을거 같다. 어떤 작품은 감정에 대한 부분이나 마음을 많이 건들여 애쓰는 부분이 있어 빠져나오기가 어려운데 고난길 같은 경우는 역경과 시련은 많았지만 그걸 잘 이겨내고 극복하는 캐릭터라 편안하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Q.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찍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김영광 : 초반에 나왔던 장면인데 나리 외삼촌에게 협박하는 전화 나타나지 말라고 그때 얼굴 한쪽은 밝고, 한쪽은 어두웠는데 분위기가 상황에 너무 잘 맞았고 조명의 덕을 많이 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저렇게 했나 싶었나 싶을 정도로 대사-분위기-장면 이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다.
 
Q.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김영광 : 극악의 신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드라마에서 비닐하우스를 고치겠다며 태풍이 오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찍을 때 추운 새벽에 강풍기를 틀고 살수차를 불러 촬영했는데 거의 따귀를 맞는 느낌이었다.
 
Q. 연예계 절친 이수혁과 호흡은 어땠는지
 
김영광 : 서로 평소 잘 알고 있고 안지도 오래 되어 서로의 말투, 성격, 호흡을 너무 잘 안다. 그래서 부딪혔다는 말 보다 서로의 진지한 모습이 마냥 웃겼다.
 
Q. 드라마, 영화, 연극(뮤지컬) 중에 하고 싶은 것과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김영광 : 배우로서 드라마, 영화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내가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
 
Q. 장르에 대해 욕심이 있는건가
 
김영광 : 한가지로 국한된 것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Q. 1-5회까지는 시청률도 괜찮고 호평이 이어졌는데 6회부터 다다금융 등장과 동시에 주춤했다
 
김영광 : 굳이 다다금융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그 회차가 진지한 분위기라 다운된 연기를 해야 했고 이에 분위기 자체도 조금 다운된 부분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Q. 촬영장 분위기는
 
김영광 : 특별히 안좋은 것도 없었고 좋았다. 로코의 맞는 현장 분위기랄까 웃고 떠드느라 즐거웠다.
 
Q. 누구하고 그렇게 웃고 떠들었나
 
김영광 : 감독, 스태프, 배우 누구 할 거 없이 서로 농담 따먹기 하면서 이야기했다.
 
Q. 같이 호흡 맞추고 싶은 배우와 그 이유는
 
김영광 : 정재영 선배를 좋아하는데 정재영 선배가 출연한 작품은 챙겨 볼 정도다. 선배가 가지고 있는 연기 스타일이나 표정이 너무 마음에 들고 닮고 싶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Q. 이미지가 좀 다르지 않나
 

김영광 : 이미지를 떠나 정재영 선배는 작품을 볼 때마다 매번 다 진실되게 에너지를 다 쏟는거 같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내가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다 쏟는걸 좋아한다.
 
Q. 배우 정재영은 그 사실을 알고 있는가
 
김영광 : 모른다. 같은 샵이라는 것을 아는 정도 아닐까
 
Q.호흡 맞추고 싶은 여배우
 
김영광 : 있는데 이야기를 하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까 언급하기가 부담스럽다.
 
Q.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기, 하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김영광 : 아직 뭘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없다. 또 개인적으로 봐도 이런건 잘해 하고 나누는 성격도 아니다.
 
Q. 본인이 하고 싶은 장르는
 
김영광 : 느와르를 하고 싶다. 저 역시 남자 배우이기에 진짜 남자 영화를 하고 싶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Q. 본인이 생각하는 남자영화는
 
김영광 : 영화 달콤한인생 , 사우스포 같은 영화다. 몸 쓰는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
 
Q. 액션 연기를 해본적은
 
김영광 : 아직 없는데 연습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에너지를 다 쏟을 것이다.
 
Q.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없었나
 
김영광 : 감정소모라든가 에너지를 쏟는게 크지 안아서 편차를 주기가 어려웠지만 보여줄 수 있는 면이 있어서 연기하게 되었고 재미있었다.
 
Q. 작품을 하면서 배운점은
 
김영광 : 수애 선배를 보면서 연기를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과 버릇을 발견하는 등 전체적으로 골고루 배우고 관찰한 시간이었다.
 
Q. 버릇은 무엇인가
 
김영광 : 상대방이 대사를 할 때 들으려고 입을 ‘어’하고 벌리는 버릇이 있다. 다행히 드라마에서는 그런 모습이 캐릭터처럼 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Q. 본인의 매력이 되지 않을까
 
김영광 : 물론 그렇기도 한데 부산해 보이는거 같다. 잔 행동이 많아져 안좋은 버릇이라고 생각한다.
 
Q. 본인 연기에 점수를 준다면
 
김영광 : 51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잘했다고 칭찬해줘도 스스로가 더 잘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Q. 51점을 준 것에 대해 애너지를 쏟지 못해서 그런건가
 
김영광 : 정확히 모르겠지만 에너지를 놓고 봤을 때 더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에너지를 쏟는 부분이 없었다.
 
Q. 현재 방송중인 작품 중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작품은
 
김영광 : 집에 오면 3시간 정도 눈붙이고 나가야 하기에 무슨 작품이 있는지는 알지만 내용을 몰라서 말하기 어렵다. 
 
Q. 쉴 때는 주로 무엇을 하나
 
김영광 : 그냥 집에서 쉬는 편이다. 그리고 집에 있는 게임기로 축구게임을 주로 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Q. 좋아하는 축구팀은
 
김영광 :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한 팀만 하지 않고 골고루 다 한다.
 
Q. 쉴 때 게임말고 무엇을 하는지
 
김영광 : 혼자산지 8년 정도 되었는데 집정리 하는거 좋아한다.
 
Q.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 되고 싶은가
 
김영광 : 어떤 배우로 남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본적이 없다. 아직 성장과정이고 어떤 배우가 될지 저 역시 궁금하다. 다만, 성장과정을 계속 보여 드리고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해 신뢰감 얻는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인데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디데이’등 2016년 한 해를 누구 보다 바쁘게 보낸 배우 김영광.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원더풀 라이프’를 시작으로 2017년도 바쁘게 보낼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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