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김성원이 음주 운전으로 사람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2016년 들어서 몇 번째 음주 운전 논란인지 셀 수도 없을 정도다.
김성원(32)이 음주운전 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성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원은 지난 13일 오전 3시50분께 술을 마시고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 중이다. 사고 남성은 경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측정한 김성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성원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인은 지난 5월 24일 벤츠 승용자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화제가 됐다.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7%로 면허 취소준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당시 강인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으며 최근 7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강인은 2009년에도 비슷한 사고를 냈고, 얼마 가지 않아 연달아 폭행 시비로 화제가 되는 등 물의를 빚어 반강제로 군입대를 해야했다.
또 4월 20일 방송인 이창명이 교통사고를 낸 뒤 잠적 했고, 이어진 경찰 출석 조사에서도 “술을 하지 못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경찰은 위드마크방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0.160%로 추정했고, 결국 사건을 검찰에 넘겨졌다.
또 지난 16일 버벌진트 또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버벌진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이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버벌진트는 자신의 SNS에 반성에 글을 올리기도 했으나 해당 사건이 KBS ‘추적 60분’ 제작진에게 포착돼서 어쩔 수 없이 자백한 거 아니냐는 진정성 논란도 일었다.
뿐만 아니라 윤제문, 이정 등이 음주 운전과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다. 현재 해당 음주 운전 사건과 관려된 연예인 대부분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