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종이 상자를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한 집사가 특별한 선물을 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반려묘 데니(Denni)가 좋아하는 종이 판자를 이용해 거대 캣타워를 만들어준 집사 샘(Sam)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샘은 상자를 유난히 좋아하는 자신의 고양이 데니를 보며 녀석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나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데니는 종이 상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녀석이 좋아하는 판자로 엄청난 크기의 캣타워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며칠에 걸친 노력 끝에 샘은 천장에 닿을 정도로 큰 용 모양의 캣타워를 완성했다.
자신의 새 놀이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데니도 캣타워를 보자마자 여기저기를 누비며 즐거워했다.
샘은 "이 캣타워는 시중에서 파는 캣타워와 차원이 다르다. 창문이 열리고 구름다리가 내려오는 등 데니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며 "아마도 당분간 녀석은 이곳에 푹 빠져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12/09 10: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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