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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TERNAL 01’ 더블에스301, 그들은 여전했다… ‘돌아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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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종합]  ‘ETERNAL 01’ 더블에스301,
 
그들이라 가능했던, 유닛 아닌 유닛의 등장이다. 누구의 얘기냐고? ‘따라닷따 그대여’ 더블에스 301의 얘기다.
 
8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더블에스301의 두 번째 미니앨범 ‘ETERNAL 01’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더블에스301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REMOVE’를 통해 지나간 사랑을 잊으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곡을 통해 매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앨범 타이틀곡 ‘REMOVE’ 허영생이 직접 프로듀싱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앞선 앨범과 합해쳐 더블에스 501이 된다는 사실 또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
 
이날 멤버들은 한층 더 멋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블랙 계열의 의상이 샤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들은 큰 목소리로 “오랜만입니다”를 외치며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김형준이 ‘세 번째로 좋아하는 노래’로 꼽은 ME YOU의 무대가 시작됐다. 그들은 목소리만으로 달콤함을 노래했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노래를 전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멤버들 또한 푹빠진 듯 했다. 허영생은 “겨울이라 따뜻한 노래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노래를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에 함께했던 허영생은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ㅜ그는 “힘든 것 보다 오히려 뿌듯했던 것 같다”라며 “생각했던 목소리가 있는데 멤버들이 더 잘 해줬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TERNAL 01’ 더블에스301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ETERNAL 01’ 더블에스301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그런 그에게 노래를 만들어 준 영감 또한 ‘멤버들의 목소리’. 허영생은 “목소리만 생각하고 쓴 것 같다”라며 “노래의 이야기보단 멤버들의 보컬을 많이 생각하고 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형준은 가리키며 “중저음의 목소리가 좋다. 첫 부분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형준은 웃으며 “그래서 뮤직비디오에서 문 여는 걸 제일 많이 했다”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했다. 김규종에 대해서도 “호흡을 많이 쓰는 목소리다. 그래서 감정이 깊다”라며 “후렴구로 넘어가는 파트를 많이 했다”리고 칭찬했다.
 
이번 앨범은 김형준에게도 큰 의미다. 곧 입대를 앞둔 김형준은 “형들이 여러가지 얘길 많이 해 주고 있다. 이번 활동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라면서도 “87년생이라 부름이 있을 나이가 됐다. 재밌게 즐겁게 하고 오겠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어진 그들의 타이틀곡 무대는 원년 아이돌 멤버들의 노련함이 보이는 곡이었다. 몸을 가볍게 흔들면서도 남성미를 풍겼다. 허영생의 말처럼 마치 그들에게 딱 맞은 옷을 입은 듯 무대위를 날아다니는 멤버들을 볼 수 있었다.
 
‘ETERNAL 01’ 더블에스301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ETERNAL 01’ 더블에스301 / 톱스타뉴스 조슬기기자
 
비록 ‘아이돌’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그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만의 색깔을 들고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섰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역시나’ 였다.
 
이 무대를 끝으로 음악방송에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순 없을 듯 보인다. 그러나 더블에스301은 팬들을 위해 깜짝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오래 기다릴 팬들을 위한 형준의 군 입대전 마지막 선물인 것.
 
여전히 우리는 그들을 기다린다. 그들도 그것을 마치 안다는 듯 역시나 멋있는 모습으로 우리 앞에 또 나타났다. 그들의 쉬지않을 미래를 우리 또한 여전히 응원하겠다.
 
한편, 더블에스301은 ‘ETERNAL 01’ 발매한 뒤 팬사인회로 팬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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