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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목숨 건 연애’, 하지원의 새로운 도전…‘길라임 아닌 한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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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목숨 건 연애’는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확실히 다르다.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 ‘목숨 건 연애’.
 
8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 언론시사회에는 송민규 감독을 비롯한 배우 하지원과 천정명, 오정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하지원과 소년 같은 순수한 매력의 천정명, 그리고 중화권 대표 배우 진백림의 환상적인 케미와 연기 앙상블로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작품.
 
‘목숨 건 연애’ 하지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목숨 건 연애’ 하지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특히 수사극부터 코미디, 로맨스와 액션까지 지금껏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장르의 믹스매치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목숨 건 연애’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는 조금 뻔하면서도 자꾸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울고 웃고. 하지만 ‘목숨 건 연애‘는 그런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달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에서 로맨스가 시작되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 코믹한 상황 설정으로 큰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원과 천정명, 진백림와 오정세의 열연이 만들어낸 유쾌한 웃음이다.
 
송민규 감독은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등 모든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었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들을 보면 이것보다 잘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그것 말고 다른 방향에서 전급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시작했다. 로맨틱 코미디지만 액션, 스릴러 감정으로 풀어가는 걸 기획하며 만들게 됐다”며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목숨 건 연애’ 하지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목숨 건 연애’ 하지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극중 추리소설가 한제인 역을 연기한 배우 하지원.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를 사로잡으며 독보적 연기력과 흥행성을 보여온 하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한 번에 소화했다. 로코부터 미스터리, 액션까지 그간 하지원이 쌓아왔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한 번에 보여준 것이다.
 
그렇다면 하지원이 이번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지원은 “‘기황후’, ‘허삼관’을 하며 조금 무겁고 너무 진지한 역할을 하다보니 조금은 가벼운 시나리오, 캐릭터가 그리웠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원은 “그러던 중 ‘목숨 건 연애’ 시나리오를 보게 됐고, 로코인데 스릴러가 같이 접하면서 긴장감도 있고 두 남자와의 로맨스가 굉장히 색다르면서도 쫄깃한 게 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거 같다”며 “한제인이라는 역할도 제가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 중에서는 편하게, 조금 더 인간적인으로 다가오는 캐릭터가 아니였나 생각이 들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다가도 툭 튀어나오는 코미디에 웃음이 터지고, 한없이 진지해야 할 장면에서는 뜻밖의 대사와 상황이 펼쳐진다. 이게 ‘목숨 건 연애’가 다른 평범한 로맨스 코미디와 확연하게 다른 점이다.
 
하지원의 말처럼 이번 작품은 로맨스 코미디이면서도 스릴러가 결합되어 있고, 이게 천정명, 오정세가 ‘목숨 건 연애’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오정세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제일 매력이 있었던 건 다들 비슷한 지점인 거같다. 코믹과 스릴러의 결합. 제가 봤을 때는 귀여운 만화 같은 영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을 정도.
 
‘목숨 건 연애’ 천정명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목숨 건 연애’ 천정명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약간의 의문이 생기는 지점들도 있었다. 한제인 주변 인물들의 과한 설정이라던가, 당연히 어두울 수 밖에 없는 연쇄 살인마 사건이 너무 밝게 표현이 되어있다던가.
 
이에 송민규 감독은 “‘목숨 건 연애’라는 영화 자체가 과한 설정들이 있다. 그 부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건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다를 거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송민규 감독은 “연쇄살인사건을 로코로 밝게 포장하는 것도 표현의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연쇄살인사건이라고 해서 너무 무겁게 표현하는 건 항상 봐왔던 거니까”라며 “다른 느낌의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그게 조금 과한 부분이 있어 수위조절이 부족했던 것도 있는 거 같지만 모든 건 관객 분들에게 맡겨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목숨 건 연애’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신선함이 아닐까 싶다. 뻔하디 뻔한 사랑이야기는 어느 로맨틱 코미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이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국내외 대표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와 오정세, 윤소희, 김원해, 정해균 등 대한민국 최고의 씬스틸러들의 조력. 이젠 관객들의 선택만 남았다.
 
한편, 초특급 코믹 수사극 ‘목숨 건 연애’는 오는 12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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