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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4일 전 안타깝게 세상 떠난 콜롬비아 추락사고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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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아내는 콜롬비아 비행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남편에게 사랑을 맹새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는 콜롬비아 비행기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의 추도식에 참석한 아만다 마차도(Amanda Machado)의 슬픈 사연에 대해 전했다.
 
아만다는 샤페코엔시 축구팀에서 왼쪽 윙백을 맡고 있던 데네르 아순상 브라즈(Dener Assuncao Braz)와 지난 2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샤페코엔시 선수들이 탄 비행기가 알 수 없는 연료 부족 사고로 추락했다. 남편 데네르는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아만다 / Instagram 'donriddell'
아만다 / Instagram
 
지난 3일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 샤페코 시에 있는 콘다 경기장에서 샤페코엔시 선수들의 합동 추도식이 치뤄졌다.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죽음을 애도했고, 아만다도 그 곳에 참석했다.
 
눈물을 흘리는 아만다의 손가락에는 결혼반지가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 데네르의 결혼반지를 목걸이에 걸어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아만다는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그가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 그를 따라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며 “바로 확인하지 못해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를 놓쳐버렸다. 그게 너무 후회된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그녀는 힘을 내야 했다. 두 사람에게는 아들 베르나르도(Bernardo, 2)가 있기 때문이다. 아만다는 “베르나르도는 행동 하나까지 남편과 닮았다”며 “아들과 함께 데네르를 평생 기억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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