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그리의 대학 입학을 향한 부정적 시선에대해 허심탄회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구라가 MC그리와 함께 모교이자 MC그리가 입학하게 될 인하대학교를 찾았다.
김구라는 “오늘은 부모로서 되게 기쁜 날인데 사실 니가 학교 가는 것에 있어서 일반적이고 평범한 애같으면 큰소리 치고 활보하고 다닐텐데 축하하지 않은 시선이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아빠 때문에 니가 방송이나 음악을 수월하게 한 게 있다. 절실하지 않아서 연기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 또래 아이들이 봤을 때는, 그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노력한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시선이 좋지 않을 수 있다”며 “모집요강에 맞게 지원한 거지만 노력을 안 한 것 같고 그런 거다. 그건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냈다.
또 “그래서 아빠 오늘 마음이 아프더라. 너도 이제 그런 거 신경 안 쓴다고는 하지만 안 좋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움츠러든 것 같다”며 “그래도 정말 열심히 다니면 된다. 대학교가 니 인생에 도움이 될 거다”라고 전했다.
MC그리는 “저도 이 합격에 관해서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여러 생각들이 오간다”며 “하지만 열심히 다닐거다. 억울하고 아쉽다기 보다는 그냥 학교 열심히 다녀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12/01 14: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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