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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11월 말 달굴 스크린 개봉작 ‘미씽: 사라진 여자’-‘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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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형’의 흥행질주를 막기 위해 두 여자, 그리고 두 남자가 나섰다. 
 
11월 30일, 공효진과 엄지원의 女女케미를 엿볼 수 있는 ‘미씽: 사라진 여자’와 마동석, 최민호의 男男케미가 돋보이는 ‘두 남자’가 동시 출격했다.
 
# ‘미씽: 사라진 여자’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미씽: 사라진 여자’.
 
‘미씽: 사라진 여자’ 포스터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미씽: 사라진 여자’ 포스터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미씽: 사라진 여자’는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개봉작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11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씽: 사라진 여자’의 예매율은 15.8%로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 기대작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충무로 탑 여배우 엄지원, 공효진의 숨 막히는 열연과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담은 묵직한 메시지에 쏟아지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세례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외주 홍보회사에서 일하는 싱글 워킹맘 지선으로 분한 엄지원은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기에 보모 한매 (공효진 분)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날 한매와 딸 다은이 함께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5일 간의 숨막히는 추적이 시작된다. 아이를 찾기 위한 엄마의 절실함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졌고, 100분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지선의 감정으로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했다.
 
엄지원과 함께 호흡한 공효진은 극 중 서늘한 표정 아래 충격적인 진실을 감춘 미스터리한 보모 한매 역을 맡았다. 그간 ‘공블리’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러블리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던 공효진이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변신을 선보였다.
 
엄지원과 공효진은 사회적 약자, 그리고 여성들에게 냉담하기만 한 현실의 모습을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고, 여성들에게는 공감과 울림을, 남성들에겐 추적 스릴러로서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 ‘두 남자’
 
‘두 남자’ 마동석-최민호-김재영 포스터 /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두 남자’ 마동석-최민호-김재영 포스터 /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 영화.
 
극 중 마동석은 예전엔 잘나갔으나 사채까지 쓸 정도로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불법 노래방 사장 ‘형석’ 역을 맡았다. 형석은 미성년자를 노래방 도우미로 이용하는 악덕 업주다.
 
그동안 다양한 액션 범죄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 받기 시작한 마동석은 ‘굿바이 싱글’, ‘부산행’의 연이은 흥행으로 천만배우 반열에 올랐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가지고 있던 ‘마블리’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그가 가지고 있는 남성적인 매력을 오롯이 표현했다.
 
최민호는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 휴대폰 등의 절도를 일삼아 장물판매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18살 가출소년으로, 가출팸의 리더인 진일 역을 맡았다. 하지만 진일은 친구들을 위해 모든 잘못을 뒤집어 쓸 정도로 의리파이자,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거는 순정파이기도 하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서 무대를 가득 채우던 그였지만, 이번엔 다르다. 스크린을 가득 채울 만한 그의 카리스마와 거친 연기는 그간 최민호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임이 분명했다.
 
금수저 성훈 역을 맡은 김재영 역시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줬다. 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재영은 영화 ‘노브레싱’, KBS ‘마스터-국수의 신’ 등에서 보여줬던 청량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얼마나 더 넓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될 정도로 ‘두 남자’는 김재영의 배우 인생에 좋은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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