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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촛불집회’ 안치환-양희은-노브레인 등,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노래 불러…‘폭발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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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율 기자)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과 서강대 동문인 양희은과 암투병을 극복 중인 음유 가수 안치환이 무대에 올라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노래를 열창하며 시민들을 위로했다.
 
양희은은 이날 무대에서 ‘아침이슬’과 ‘상록수’등을 불렀다. 이에 운집한 시민들이 ‘합창’으로 화답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상록수’ 가사는 청중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다.
 

‘JTBC 뉴스’ 가수 안치환 / JTBC ‘JTBC 뉴스’ 화면 캡처
‘JTBC 뉴스’ 가수 안치환 / JTBC ‘JTBC 뉴스’ 화면 캡처
 
안치환도 이날 자신의 히트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로 개사한 무대를 선보여 시민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암투병으로 수척한 상태에서도 안치환은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의 히트곡과 가장 부르고 싶다는 애창곡을 불러 시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안치환은 평화적 촛불집회에 대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폭력 시위를 이어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에 대한 비판곡을 열차해온 노브레인은 이번 촛불 집회에서 “노래 밖에 해드릴 것이 없다”며 ‘아리랑 목동’‘비와 당신’‘젊은 그대’를 선곡했다. 특히 ‘아리랑 목동’에서는 ‘야야 야야 야야’를 ‘하야 하야 하야’로 개사해 현장에 모인 이들의 떼창의 장관을 이뤘다.
 
앞서 1970-80년대에도 대표적인 ‘저항가수’로 이름을 알렸던 안치환과 양희은은 세월이 지난 후에도 묵묵히 국민 곁에서 노래로 촛불을 켰다. 날선 사회 비판곡으로 많은 청춘을 대변했던 노브레인 역시 무대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며 촛불을 든 민심에 힘을 실었다. 의미 있는 그들의 노래에 헌정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인 2016년 11월 26일 광화문 광장에는 궃은 날씨도 막지 못한 촛불이 환하게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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