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소율-문희준의 결혼 발표가 화제인 와중 소속사와는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율 측 관계자 말에 따르면 소율의 결혼을 문희준의 발표 이전까지는 소속사에서도 인지하지 못했다. 문희준이 결혼을 발표한 뒤 소율도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렸는데 이 역시 소속사와 협의가 없이 이뤄진 일이라고 했다.
크레용팝 소율은 1991년생으로 올해 25세인 데다 한창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다. 결혼을 언급하기에도 이른 나이다. 결혼은 마땅히 축복받을 일이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일들이 진행되다 보니 ‘속도위반’이 아닌지를 의심하는 네티즌이 다수이다.
소율과 문희준의 깜짝 결혼 발표에 맞춰 대중은 술렁인다. 궁금증들이 있다. 먼저 소율의 공황장애 상태다.
소율은 지난달 초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해 1년6개월여 만에 이뤄진 크레용팝의 국내 컴백 활동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1주일만에 빠졌다. 현재 소율은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활동을 재개할 정도로 호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율은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팬들과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독단적인 결혼발표는 소속사측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한편, 소율은 자필 편지에서 “결혼한 후에도 끝이 아니라 계속 여러분을 찾아뵙고,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성장한 소율이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크레용팝이 아니더라도 연예활동을 이어갈것으로 유추해 볼 수있다.
결혼 후 크레용팝 멤버로 활동을 한다면 첫 기혼자 활동 멤버가 된다. 크레용팝과 소율과 소속사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11/25 14: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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