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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배우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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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좋은 사람 좋은 배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배우 곽동연.
 
3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골든마우스 카페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이영의 죽마고우이자 호위무사인 김병연 역을 연기한 배우 곽동연과 톱스타뉴스가 만났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강렬한 눈빛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갓병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 96일이라는 시간 동안 완전한 김병연으로 살았던 곽동연은 아직까지도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여운을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Q. 작품이 끝났다는 게 실감나나
 
곽동연 : 연락을 하고 있다 보니 같이 있는 기분도 든다.(웃음) ‘구르미 그린 달빛’이란 드라마, 병연이란 역할이 저에게 와서 너무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 작품을 통해, 그 인물을 통해 과분할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고 그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항상 좋은 연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끝나고 나니 드는 아쉬움도 있을 거 같다
 
곽동연 : 제 연기적인 부분이 많이 아쉬운 거 같다. 예를 들면 영이 백운회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고 백운회를 찾는 것에 저에게 도움을 구하는 신들 같은 경우, 영의 입에서 백운회의 이야기가 나온게 놀랍고 그걸 감추려는 것들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연기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
 
Q. ‘구르미 그린 달빛’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곽동연 : 다른 배우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까지 다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컸다. 다들 피곤한데도 잠 덜 자면서 만들고 하다보니 그런 열정들이 작품에 많이 녹아든 거 같다.
 
Q. 곽동연에게 ‘구르미 그린 달빛’은 어떤 작품인가
 
곽동연 :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많은 동료들, 친구들을 얻게 돼서 선물같기도 하고 제가 연기하면서 스스로 느꼈더 것들, 시청자분들께서 해주신 응원 말씀들이 다 앞으로 더 나아가고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촉진제 같기고 하다. 제가 원하는 목적지로 가기 위한 또 하나의 굉장히 좋은 주춧돌이 된 거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음이 든다. (웃음)
 
Q. 이번 작품을 하며 느낀 것, 깨달은 것이 있다면
 
곽동연 : 이번 작품을 하기 전에 솔직히 제가 가지고 있던 어린 이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우연히, 운명같은 우연으로 이런 작품을 만났고 그런 고민이 자연스레 사라지는 걸 보고 고민만 할 게 아니라 내가 부끄럽지 않게 잘 성장해나가고 있으면 분명 그걸 보여주고 증명할 기회는 찾아오는 거 같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에 대해 알게 된 거 같다. 애쓰며 살기보단 즐기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면서 사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를 느꼈다.
 
Q. 이번 드라마를 통해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나
 
곽동연 : 그런건 많이 못느꼈다. 종영을 하자마자 바로 세부에 다녀왔고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어서 직접 체감하진 못했는데 이런 인터뷰 자리에서 느낀다. 과거보다 더 많은 기자님들을 만나게 되고 질문해주시는 것도 다양해졌고. 저에 대해 궁금해주시는 것들이 벅차기도 신기하기도 하다. (웃음)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김병연이란 캐릭터의 첫인상은 어땠나
 
곽동연 : 작품에 합류하기 전에 워낙 친한 감독님이 하시는 드라마여서 시놉시스를 봤었다. 병연이라는 인물이 처음에 딱 눈에 들어오더라. 이 역할 정말 멋있다, 나중에 나도 꼭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었고 ‘내가 이 역할을 하면 이런 식으로 연기를 해야지’ 하고 막연하게 상상해봤던 면들이 있었다.
 
Q. 병연이라는 캐릭터가 말수가 적은 캐릭터였는데, 원래 곽동연도 무겁고 진중한 스타일인가
 
곽동연 : 저는 원래 말이 엄청 많다.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병연이가 가지고 있는 모습에 분명 제 모습도 있지만, 조금 거리가 있는 부분들이 많은 거 같다.
 
Q. 말보다 눈빛으로 표현해야 하는 게 많았는데 어떻게 연습을 했나
 
곽동연 : 눈빛 연기라고 하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뭘 말씀하시는 지는 알지만 그런 연기법이 정확히 없기 때문에. 저도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눈빛이 좋다’, ‘눈빛이 슬프다’ 이런 말들을 하시는 게 배우가 그 상황에 맞는 감정들을 제대로 느꼈을 때 미묘하게 변하는 얼굴 근육들로 인해 그렇게 보여져서인 거 같다. 사실 대사도 없고 표정도 많이 못썼기 때문에 그 상황을 최대한 온전히 느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Q. 액션 연기가 많은 캐릭터. ‘감격시대’ 이후부터 액션 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곽동연 : 우연히 매 작품마다 큰 액션은 아니여도 액션이 항상 있었고 그러다보니 ‘감격시대’ 때 했던 것들을 까먹기 아쉬워서 다시 한번 기억을 되새겼던 거 같다. 이번엔 검술이라 많이 다른 점은 있었다. 촬영 전에도 그렇고 촬영에 들어가서도 그렇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최대한 트레이닝을 많이 했던 거 같다.
 
Q. 액션 연기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곽동연 : 워낙 몸쓰는 걸 좋아하고 몸이 많이 지쳤을 때 고단한 느낌이 좋다. 시간들을 굉장히 알차게 보낸 느낌도 들고. 그러다보니 점점 좋아하게 되는 거 같고 ‘내가 정말 저걸 한 건가’ 싶을 정도로 편집의 힘도 크고 대역분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참 커서 결과물을 볼 때마다 ‘또 하고 싶다’, ‘또 하면 더 잘할 거 같다’ 이런 생각들이 연속적으로 드는 거 같다.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연기를 하며 역할에 완전히 몰입됐다고 생각됐던 순간이 있었다면
 
곽동연 : 완전히 병연이가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장면은 없었던 거 같지만 마지막 죽는 순간 만큼은 다른 생각 안 하고, 이성이 개입 안되고 온전히 영이랑 병연이가 대화를 나눈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Q. 곽동연이 뽑는 ‘구그달’의 명장면은
 
곽동연 : 개인적으로 마지막 회 마지막 장면 때 라온이를 만나러 가는 영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고 싶은데 드라마가 처음부터 하려고 했던 얘기들이 실현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영은 군주임에도 불구하고 백성들 사이에서 더 훌륭한 통치자가 됐고, 말 그대로 구르미 그린 달빛이 된 거다. 라온이도 영이 거듭 말해왔던 것처럼 영이 세운 나라의 첫 사람이 됐고. 온전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여인으로서 하고 있고 영은 그런 라온이를 서슴없이 만나게 됐고. 드라마가 처음부터 얘기하고자 했던 것들이 이루어진 장면인 거 같아 그 장면이 명장면같다.
 
병연의 입장에서는 죽는 장면이였던 거 같다. 영이랑 쌓여있던 감정들이 다 한꺼번에 터지고 해소되는 느낌들이 많았었다.
 
Q. 병연이 죽기 직전 영의 목에 칼을 겨누며 눈물을 흘렸었다. 어떤 의미들이 담겨있었나
 
곽동연 : 병연이는 그 순간이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애초에 죽을 각오를 하고 그런 행동을 한 거고 영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남아있던 오해들을 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후회도 있었을 거 같다. 지금 내가 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영의 목에 칼을 겨누는 일밖에 할 수 없다는 게 한탄스럽기도 하고 정말 여러가지 감정이였던 거 같다.
 
Q. 김성윤PD가 박보검과 곽동연의 브로맨스를 더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본인도 그렇나
 
곽동연 : 그렇다. 둘의 관계에 조금 더 집중이 됐다면 마지막 장면에서도 더 많은 슬픔들이 있었을 거 같고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을 거 같은데 저희 이야기는 메인이 아니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래도 부족함이나 허술함없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다른 배우들과의 첫만남은 어땠나
 
곽동연 : 유정이는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진영이 형의 첫인상은 차가웠다. 얼굴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그렇고 나이 차이도 조금 있고 첫만남 때 인사만 하고 헤어졌어서 성격이 원래 조용하신 분이구나 싶었는데 알고 지내다보니 되게 재밌는 분이였다. 되게 기뻤고 다행이었다. 
 
Q. 작품의 반응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연말 시상식을 기대해도 좋을 거 같은데 어떤 상을 받고 싶나
 
곽동연 : 보검이 형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 자꾸 얘기하면 주시지 않을까 한다. (웃음) 꼭 됐으면 좋겠다. 응원해달라 (웃음) 
 
Q.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깬 거 같나
 
곽동연 : 그런 이미지도 분명 남아있겠지만 ‘얘가 이렇게 성장해서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보시는 분들께 심어드린 거 같다. 그게 더 의미있다 생각하고 그래서 지금은 조금 더 성숙된 인물이나 또는 이전에 했었던 조금은 미성숙한 인물이나 다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Q. 20살 배우 곽동연은 아역 배우 곽동연과 비교하자면 어떤 것들이 달라지고 성장했나
 
곽동연 : 저는 제가 아역배우였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지금 아역배우가 아니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그냥 연기를 해왔던 것뿐이고 제 나잇대에 맞게 조금 더 어린 역할을 연기했다면 이제는 한 살 한 살 성장해가면서 조금 어리지 않은 역할들도 연기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어린 나이지만 나이가 들 수록 조금 더 제 주변으로 시선이 돌아가게 되고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들에도 관심이 가게 되더다. 올해 많이 느낀 건 더불어 사는 게 중요하지 않나 하는 거였다. 제가 하고 있는 연기라는 일도 혼자하는 게 아니라 상대 배우, 스태프분들, 감독님들과 함께 하는 일인데 일상에서도 그런 것들을 적용시키면 조금 더 내 삶에, 누군가의 삶에 의미가 더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반응이 좋았는데, 예능에는 욕심이 있는 편인가
 
곽동연 :
예능에 욕심이 전혀 없다. 예능이 너무 두렵고 사실 피하고 싶은 편이다. 악마의 편집이란 게 있어서 언제 당할지도 모르고 겁이 나더라. 그런 걱정 때문에 말도 못하겠고. (웃음) ‘해피투게더’ 촬영도 애초에 그냥 앉아만 있다가 와야겠다 싶었었다.
 
Q. 가수 연습생이였기도 했고, 음악을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요즘 자주 듣는 노래나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가 있나
 
곽동연 : 곽진언 씨의 ‘자랑’이란 노래를 자주 듣고 트와이스의 ‘TT’를 들으면서도 힘을 얻는다. (웃음)
 
Q.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고 싶나
 
곽동연 : 영화를 해보고 싶다. 영화를 한 적이 없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고 병연이가 정적이고 과묵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다음에 연기할 인물은 조금 더 활동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Q.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해가고 싶은지
 
곽동연 : 제 좌우명이 ‘좋은 사람 좋은 배우’라는 말이다.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외적으로도 그렇고 사람들에게 항상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그분들이 저한테 그런 것처럼. 그러면서 동시에 항상 저를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를 비롯해서 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까지 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2016년도 다 끝나가는데, 이번 년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곽동연 : 저는 지금 아무런 근심과 걱정이 없다.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고 그런 것들이 지나가는 게 아쉬우면서도 기록된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 이렇게 올해가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크게 봤을 때 목표가 있다면
 
곽동연 : 사진 찍는 걸 되게 좋아해서 조금 먼 미래겠지만 언젠가 사진전을 꼭 열어보고 싶다. 제 사진을 공유하고 그걸로 사람들이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는 모습들이 재밌더라. 
 
Q. 현재의 곽동연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곽동연 : 아직 많이 어리지만 연기를 시작했던 순간부터도 그렇고 서울에 혼자 올라왔던 순간부터도 그렇고 굉장히 잘살고 있는 거 같아서 고맙다. 또 항상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보안해나가는 과정에서 웃으면서 할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인거 같고 그 마음을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남기고 싶다. (웃음)
 
Q. ‘구르미 그린 달빛’을, 배우 곽동연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한마디
 
곽동연 : 정말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고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구르미 그린 달빛’이라는 작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거 같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저를 비롯해 ‘구그달’ 스텝, 배우분들 다들 이번에 보여드렸던 열정 그대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거니까 그때마다 이번을 기억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간 작품에서 보여줬던 어린 이미지는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말투와 눈빛에서 느껴지는 모든 것들이 ‘배우 곽동연’이라는 이름 아래 차근차근 쌓여가는 필모처럼 그 역시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지며 그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에 놓여있는 배우 곽동연.
 
이제 막 성인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인 그가 앞으로는 또 얼마나 무궁무진한 변신을 선보일까.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
 
“이제는 갓병연이 아닌 ‘갓’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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