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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제 가격으로 135억원 청구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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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은경 기자) 독사에 물린 환자에게 터무니 없는 가격의 해독제를 처방한 병원이 있다.
 
최근 미국 매체 폭스11은 독사에 물려 해독제를 처방받은 남자 아이 도미닉 디바인(Dominic Devine)에게 치료비로 1,118만 달러(한화 약 135억원)을 요구한 황당한 병원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매튜스호에 위치한 할아버지 집에 놀러간 도미닉은 방울뱀에게 허벅지를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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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해독제를 투여 받았고 큰 문제없이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아빠 데이비드(David Devine)가 받아든 병원비 청구서에 ‘1,118만 달러’라는 큰 금액이 적혀있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뱀독 해독제의 한 병 가격이 14,000 달러(한화 약 1,600만원)이고 아들은 해독제를 25병만 맞았다.
 
데이비드는 “모든 재산을 팔고 평생을 일해도 갚을 수 없는 금액이었다”며 “아들을 살려서 다행이었지만 정말 막막했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후 병원 측은 계산이 잘못 된을 알고 병원비를 51만1,825 달러(한화 약 5억8천만원)로 수정해 다시 청구했지만 이것도 잘못된 계산이었고, 최종 청구 금액은 35만 달러(한화 약 3억9천만원)였다.
 
물론 의료보험 할인이 있어 데이비드가 실제 내야하는 금액은 8천 달러(한화 약 911만원)였다.
 
데이비드는 “두 번의 실수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우리 가족은 인내심을 갖고 제대로 된 청구서가 나오길 기다렸다”며 “이후 병원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며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 측은 “계속된 실수로 데이비드 가족에게 걱정을 끼친 점 죄송하다. 사죄의 의미로 치료비 전액을 병원이 부담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음부턴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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