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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보아(BoA),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통해 ‘연기자 권보아’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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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가수 보아가 아닌 연기자 권보아. 과연 그는 ‘연기자 권보아’로서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가수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다. 그렇기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통해 3년 만에 주연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보아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보아의 첫 연기 도전은 지난 2013년 KBS에서 방송된 2부작 단막극 ‘연애를 기대해’였다. 당시 보아는 연애 초보 주연애라는 캐릭터를 여느 평범한 20대 여성의 감성으로 접근해 안방극장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우려의 목소리도 컸지만 생각보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호감 지수를 높였다. 그 결과 ‘2013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KDA)’에서 ‘연애를 부탁해’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보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보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후 보아는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Make Your Move)’를 통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역동적이고 감미로운 춤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만큼 오랜기간 가수로 활동하며 다져온 탄탄한 춤 실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또 같은 해 이정재, 이성민, 신하균과 함께 액션 영화 ‘빅매치’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아는 배우로서 크게 주목을 받진 못했다. 아직 ‘연기자 권보아’보단 ‘가수 보아’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이 넘는 시간을 가수로 활동해온 보아였고, 그 긴 시간 동안 가수로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아시아의 별’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김석윤PD가 보아의 가능성을 보고 권보영 역으로 캐스팅, 제작발표회 당시 “보아의 연기에 100% 만족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보아가 2년 만에 택한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권보아는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극강의 답답한 고구마도 한 방에 뚫어버리는 ‘화타 화법’을 지닌 메인 작가 권보영으로 분한다. 열일의 아이콘이자 자신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작가계의 엘리트 우먼인 그녀는 미스터리 한 소문과 함께 싱글로 돌아온 후에는 질끈 묶은 머리에 삼각김밥과 맥주를 끼고 사는 신비감 마이너스의 건어물녀이기도 하다.
 
‘연기자 권보아’를 알릴 기회를 잡은 보아.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 되고 있지만, 그간 그녀가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무대 위 보아의 모습을 더 좋아하는 이들이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전’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제작진 측이 “지난달 9일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보아가 8회분의 대사를 모두 외워왔더라. 연기 열의가 대단하다”고 극찬한 것처럼 예고편을 통해서도 전해지는 그의 열정과 도전에 응원을 해주고 싶다.
 
한편, 보아가 이상엽과 함께 밀고 당기는 로맨스를 선보인 JTBC 새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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