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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박지영, 이준기와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강렬한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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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달의 연인’ 박지영이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극 중 세상을 떠났다.
 
어제(25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18회에서는 평소 가장 아끼던 왕정(지수 분)이 귀향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쓰러진 황후 유씨(박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제가 된 광종(이준기 분)은 어머니를 독차지하기 위해 황후 유씨가 위독함에도 불구하고 왕정과의 만남을 막았다.
 
황후 유씨는 닷새 동안 광종이 주는 것은 물 한 모금도 먹지 않은 채 왕정만 찾았고, 광종은 “어머니가 가장 사랑한 아들은 나였다고 후세에 전할 것이다. 그게 내 복수”라고 말하며 끝까지 그녀의 바램을 들어주지 않았다. 과거 왕소가 “어머니가 나만 바라보게 할 것”이라고 으름장 놓던 장면과 오버랩 되며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과 절절함이 동시에 흘렀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박지영 / SBS ‘달이 연인-보보경심 려’ 화면 캡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박지영 / SBS ‘달이 연인-보보경심 려’ 화면 캡처
 
결국 황후 유씨는 마치 저주를 내리는듯한 광종을 마지막까지 독하게 쏘아보다가 눈도 감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광종은 자신의 흉터에 닿은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며 긴 싸움을 끝냈다. 박지영은 이 장면에서 보는 사람의 숨이 가빠올 정도로 힘겹게 호흡을 이어가며 열연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지영은 ‘달의 연인’에서 매혹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황후 유씨를 맡아 드라마 초반부터 극에 무게감을 더해왔다. 특히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미모와 흔들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꾸준히 호평 받아왔다.
 
박지영의 활약은 지난 여름부터 쭉 이어져오고 있다. 박지영은 여배우 기근인 영화 시장에서 ‘범죄의 여왕’으로 원톱 파워를 보여줬으며,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도 완벽하면서도 허당끼 있는 아나운서 국장 ‘방자영’으로 분해 ‘월화수목박지영’을 완성시켰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달의 연인’은 왕요(홍종현 분)에 이어 황후 유씨 마저 목숨을 잃은가운데 황제로 즉위한 광종이 어떻게 극을 이끌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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