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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속에서도 아기를 지키려 했던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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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불 속에서 아기를 지키려했던 강아지는 아기와 함께 하늘나라로 떠났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 주에 사는 소년 노아 위처(Noah Whitcher)와 반려견이 화재 현장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 주의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에 있던 가족들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방 안에서 잠을 자던 어린 노아는 대피하지 못해 그대로 방안에 갇히고 말았다.
 
불탄 집 / dailymail
불탄 집 / dailymail
 
안타깝게도 노아는 죽음을 면치 못했으나 놀랍게도 노아의 곁에는 이미 목숨이 끊어진 반려견이 함께 발견됐다. 당시 반려견은 마치 소년을 보호하듯 꼭 껴안은 모습이었다.
 
해당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브라이언 셰퍼(Brian Schaeffer)는 “발견 당시 반려견과 어린 소년은 붙어있었다”며 “반려견은 화염 속 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곁을 지킨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전기 합선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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