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스타포커스] 큐브, 비스트부터 펜타곤까지 주특기는 ‘선택형 피드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탈큡(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일)’을 외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룹을 만든 소속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나오길 바라는 현상, 그저 가볍게 여기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이 문제는 비스트의 재계약에 의해 또 한 번 두드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에 의하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큐브의 개국공신인 비스트가 데뷔한지 7년이 되는 동안 데뷔 때 이후로는 리패키지 앨범, 앵콜 콘서트, 쇼케이스를 한 번도 열어준 적이 없었다.
 
비스트-펜타곤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스트-펜타곤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또 데뷔 7년차인 비스트의 소식을 전하는 공식 SNS계정 조차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피드백이나 행사불참 여부에 관한 소식은 멤버들 혹은 팬들에 의해 전해 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팬들은 자신의 아티스트를 자주, 많이 보고 싶어하지만 비스트는 팬미팅이나 콘서트 등 국내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매우 적었고, 1년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야 했다. 이에 팬들의 원성이 높아졌지만, 큐브는 매번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이외에도 많은 사례들이 있었다.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탈큡’을 외치는 팬들의 반응이 결코 이상하지 않은 게 당연한 일이다.
 
계약을 했을 당시에도 소속사 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으면서 끝까지 비스트의 발목을 잡는 큐브. 큐브는 여전히 비스트와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 모든 책임을 홍승성 회장에게로 돌리며 이를 회피하고 있다.
 
여러 가요 관계자들은 톱스타뉴스에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소속 돼있던 비스트와 관련된 몇몇의 스태프들 뿐만 아니라 고위 관계자가 함께 소속사를 나왔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렇기에 비스트의 독자 기획사 설립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하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응하고 있다. 큐브는 전보다 회사는 커졌지만 여전히 운영은 주먹구구식이다. 이것이 큐브가 비스트, 포미닛을 데리고도 대형소속사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다.
 
묵묵부답보다 더 심한 사례도 있었다.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큐브 측은 신인그룹 펜타곤의 인터뷰 제안에 ‘작은 매체’를 운운하며 이를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또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할 시기에 펜타곤의 멤버 고신원이 부상을 당하며 펜타곤 완전체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고, 의욕만 너무 앞선 게 아닌가라는 반응 또한 나오고 있다.
 
이 모든 게 누구 때문일까. 어쩌면 회사만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지난 15일자로 계약이 만료된 비스트. 큐브는 비스트의 재계약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 신인 그룹 펜타곤에 대한 언론 플레이는 계속 하고 있다. ‘선택형 피드백’인 셈이다.
 
‘선택형 피드백’에 대한 피드백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