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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위해 병원 찾은 환자가 의사를 보고 운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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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이 여성은 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메리칸나우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한 여성이 병원에서 군인 아들을 만나고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 메리 글래셔(Mary Glasure)는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상담을 위해 다시 병원을 찾은 그녀는 잠시 뒤 ‘담당의’를 만났다. 그런데 담당의는 “점심 먹으러 가야하니까 빨리 끝내자”며 그녀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 의사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메리는 조금 당황했지만 이내 “그래요”라고 말하며 웃어넘겼다.
 
메리 글래셔(Mary Glasure) / YouTube 'Opposing Views'
메리 글래셔(Mary Glasure) / YouTube
 
그리고 의사가 마스크를 벗은 순간 메리는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마스크를 벗은 담당의가 군 복무로 인해 2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했던 아들 코리 호프마스터(Cory Hoffmaster)였던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 안았다.
 
코리는 “해병대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너무 바빠 집을 찾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엄마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엄마를 위로해주고 싶어 상관에게 특별 휴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들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은 엄마 메리는 “아들인줄 전혀 몰랐다. 처음엔 ‘뭐 이런 의사가 다 있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리웠던 아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너무 행복했고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는 5년 전 해병대원으로 입대했으며 현재 집에서 꽤 먼 애리조나 주에서 근무에 집을 쉽게 못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Tag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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