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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을 두번 본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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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은경 기자) 세상의 빛을 두 번 본 아기의 사연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기가 태아 수술 후 기적적으로 세상에 다시 태어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월 아기 린리(Lynlee)는 미국 텍사스 아동병원에서 약 2.4kg 몸무게로 세상에 태어났다. 이날 린리가 세상의 빛을 본 것은 두 번째다.
 
Daily Mail
Daily Mail
 
엄마 마가렛 부머(Margaret Boemer)는 임신 16주차에 초음파 검사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다렐 카스(Darrell Cass) 박사는 마가렛에게 “태아에게서 3만 5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악성 종양인 천미부(꼬리뼈) 기형종이 발견돼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태아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린니의 경우 종양이 태아만큼이나 커져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의료진과 마가렛은 태아 수술을 결정했다. 태아 수술이란 엄마의 자궁에서 아기를 꺼내 수술한 후 다시 자궁 속으로 넣는 고난도 수술이다.
 
지난 3월 태아는 물론 산모의 목숨도 장담 못 할 정도로 위험한 수술이 진행됐다. 그리고 다행히 아기와 산모 모두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그리고 6월, 아기는 진짜로 세상과 만났다. 린리는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던 엄마 마가렛은 “무사히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온 아기를 본 그 순간 느낀 감격스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잘 버텨준 린리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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