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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길’, 심장 흔들리고 가슴이 먹먹한 전개…‘시청률 8.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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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은경 기자) ‘공항가는 길’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공항가는 길’은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이 기록한 9.1%보다 0.6%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서도우(이상윤 분)의 어머니 고은희(예수정 분)이 사망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최수아(김하늘 분)였다. 우연처럼 시작된 인연이 운명처럼 얽힌 것. 이 사실을 안 최수아는 서도우가 있을, 장례식장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마주한 두 사람. 애써 슬픔을 누르고 있던 서도우는 최수아의 품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아픔에 공감하며 최수아도 울었다.
 
‘공항가는 길’ 포스터 / 스튜디오 드래곤
‘공항가는 길’ 포스터 / 스튜디오 드래곤
 
서도우에게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슬픔이 찾아오기 전, 서도우와 최수아는 서로의 관계를 ‘삼무(三無)사이’로 지칭했다. ‘삼무사이’란 ‘바라지 않기, 만지지 않기, 헤어지지 않기’를 의미한다. 두 사람은 우연히 오다가다 만나더라도 서로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않았다. 그런 두 사람의 관계가 ‘고은희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슬픔 앞에서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변할까.
 
또 한 가지 눈 여겨 볼 것은 김혜원(장희진 분)의 존재이다. 이날 엔딩에서 최수아와 서도우는 점점 더 강력한 인연으로 묶이며, 서로에게 위로가 됐다. 같은 시각 서도우의 아내인 김혜원이 장례식장을 찾은 메리(오지혜 분)가 “효은엄마”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었고, 두 남녀가 있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시청자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은 장면. 정말 이대로, 김혜원은 남편 서도우와 최수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처럼 여러 가지 궁금증을 남기고, 감정의 동요를 기대하게 만든 ‘공항가는 길’. 이와 관련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극 중 인물들의 감정이 점점 더 깊고 강력하게 요동치게 될 것이다. 아슬아슬하고 아련한, 그래서 더욱 심장이 흔들리고 가슴이 먹먹한 ‘공항가는 길’ 7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고 있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 멜로 드라마이다. 두 남녀의 눈물과 위로, 그 이후의 이야기가 담길 ‘공항가는 길’ 7회는 오늘(12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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