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tvN’이 10살 생일을 맞았다. 수 많은 변화를 겪어 온 그들은 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까.
28일 서울 스탠포트 호텔에서 ‘tvN 10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tvN은 지난 2006년 10월 개국 이래로 참신하고 색다른 콘텐츠들로 사랑을 받아온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케이블 채널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자체 콘텐츠의 힘으로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와 ‘꽃보다’ 시리즈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들은 이제 ‘NO.1 콘텐트 크리에이터’로 재도약 하려고 한다. 특히 올해는 10년 만에 ‘tvN10어워즈&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그간 쌓아온 스토리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tvN’에게는 세 단계의 성장이 있었다. 그들의 우선적 전략은 인지도 였다. 지상파와 대응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기획하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지상파는 도전할 수 없는 소재와 스타일에 도전하며 독특한 컨텐츠들을 내던 그들은 숱한 논란과 화제 속에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됐다.
‘tvN 10주년’ 이덕재 / tvN
이후 그들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다. 앞서 있었던 자극적 컨텐츠들도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여 컨텐츠의 전파가 늦게 된 것이다. 이에 ‘화성인 바이러스’와 ‘롤러코스터’가 등장하게 됐다. tvN은 이슈가 되고 화제가 되는 반응들이 처음 등장했고 지상파 또한 그들을 따라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2011년, 그들은 ‘TV를 바꾸는 TV’로 슬로건을 바꾸고 탈 케이블화를 위해 한 발짝 나아갔다. 2011에 ‘SNL’을 비롯 ‘코미디 빅리그’와 같은 예능 뿐만 아니라 ‘응답하라 1997’과 같은 드라마도 드러나게 됐다. 2013년은 tvN에게 있어 세 번째 성장이었다. ‘꽃보다 할배’는 쟁쟁한 지상파 예능을 재치고 1위를 거머쥐었으며 ‘더 지니어스’ 등을 통해 탄탄한 예능을 완성해 왔다.
이에 이덕재 대표는 “아직 10년밖에 안 됐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라며 “격려의 말로 듣고 열심히 힘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사람 뿐만 아니라 나이 든 사람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서 세계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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