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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류이호, “군인과 싸이코 역할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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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싸이코는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부터 밴드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남자 류이호의 매력에 한국이 들썩이고 있다.
 
7일 서울 여의도 한 회의실에서 류이호와 톱스타뉴스가 만났다.
 
서울드라마어워즈를 위해 두 번째 한국을 방문한 류이호는 입국부터 수많은 팬과 함께 했다. 한류 스타 못지 않은 인기였다.
 
남자친구같은 매력으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류이호는 진짜 남자친구같은 다정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으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류이호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류이호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한국을 다시 찾게된 소감은 어떤가.
 
류이호 :
저는 인천국제공항에 대해 더 익숙해진 것 같다. 지난 몇개월동안 몇 번 왔다 (웃음). 어머니가 지드래곤을 좋아하셔서 빅뱅 콘서트때도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왔었다.
 
Q. 오늘 공항에서 한국팬들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했다. 팬미팅 때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나.
 
류이호 :
대만에 한국어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있다. 요즘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있어서 오래동안 못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류이호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내꺼하자’ 정도 할 수 있다.
 
Q. 별명이 ‘꽃 양배추’다.
 
류이호 :
머리가 ‘꽃 양배추’처럼 만들어서 그런 것 같다. 건강하게 들려서 (그 별명이) 좋다.
 
제가 ‘촌장‘이라는 별명도 있다. 그것도 괜찮다. 팬들이 친근하게 느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남자친구’라는 별명도 좋다.
 
Q.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류이호 :
‘연애의 조건’이라는 드라마 때문인 것 같다. 그 드라마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Q. 또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셀카’ 때문이다. 비법이 있나.
 
류이호 :
마음이 밝게 유지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류이호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류이호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류이호 :
군인과 싸이코를 해 보고 싶다. 싸이코는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지 않느냐. 예전에 비가 정신병원에서 산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재미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해 보고 싶다.
 
Q. 최근에 본 한국 드라마가 있다면.
 
류이호 :
‘태양의 후예’와 ‘더블유(W)’를 보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역할은 정말 멋있다고 생각돼 당연히 해 보고 싶다고 느꼈다. 대신 운동 좀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Q. ‘칭덴덴’밴드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언제부터 기타를 배웠나.
 
류이호 :
고등학교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그때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분들 항상  집 앞에 마당에세 술을 마시면서 기타를 쳤다. 그 로맨스적인 장면을 보고 내가 남자라면 꼭 기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
 
Q. 빅뱅 이외에 콜라보 해 보고 싶은 한국 가수가 있다면.
 
류이호 :
팬미팅때 로이킴의 ‘봄봄봄’을 불렀다. 다음에 로이킴과 이 같이 노래 했으면 좋겠다.
 
사실 노래를 잘 못 한다. 팬미팅 때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평소에도 노래를 자주 하는 편이지만 팬들과 더 많은 상호 작용을 하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
 
류이호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류이호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노래나 연기만큼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다.
 
류이호 :
캄보디아에 꼭 가보고 싶다. 한국에서는  지드래곤 씨가 제주도에 운영하는 카페와 드라마 촬영지도 가보고 싶다.
 
한국에서는 동대문, 명동, 삼청동에 가서 쇼핑을 한 적이 있다. 그런 곳에 가 본 적이 없어서 그냥 가서 구경하고 놀았다.
 
Q. 옷 스타일이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류이호 :
신경 안 쓰는 편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좋아한다.  일때문에 너무 편하게 입으면 안 된다 (웃음).
 
Q. 한국의 어떤 점에 가장 관심이 가나.
 
류이호 :
드라마, 그리고 ‘런닝맨’과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개그를 친다.
 
Q. 한국 드라마가 재미다고 생각되는 점은 뭔가.
 
류이호 :
모든 역할들이 잘 선택되고 잘 표현된다고 생각한다. 소재도 매우 특별하다. ‘부산행’이라는 영화가 정말 대박이었다. 상상하지 못했다.
 
류이호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류이호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작은 역할도 소중히 할 줄 아는 류이호. 그는 밴드부터 여행 책까지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였다.
 
자신의 보여지지 않는 면까지 충분히 파악하고 이해하고있는 그, 그랬기에 많은 이들이 그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앞으로는또 어떠한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을 맞이하게 될까, 충분히 기대하고 기다려도 좋을 거 같다.
 
“류이호라는 매력의 호수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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