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질투의 화신’, 로코 여신+로코 남신 만남으로 ‘더블유(W)’ 잡을까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더블유(W)’가 수목극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질투의 화신’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8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드라마 ‘질투의 화신’(연출 박신우, 극본 서숙향)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이미숙, 이성재, 박지영 등 내공있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또 ‘질투의 화신’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양다리 삼각 로맨스라는 독특한 장르의 로맨틱 코미디 탄생을 예고했고, 더불어 무뎌진 줄 알았던 심장을 다시 펌프질 시킬 중년의 로맨스도 함께 그려갈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공효진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로 분한다. 이미 ‘최고의 사랑’, ‘파스타’, ‘주군의 태양’ 등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로코 여신으로 거듭난 공효진이기에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그녀에 대한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파스타’속 공효진은 이선균과 함께 ‘붕쉐커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마니아층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마초 셰프를 들었다놨다 할 만큼 러블리하고 똑부러진 서유경 캐릭터는 여성들의 지지를 얻으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또한 ‘최고의 사랑’ 속 구애정 캐릭터는 비호감 생활을 전전해야하는 생계형 연예인이었지만 공효진을 만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호감형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모든 ‘보통녀’들이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설득력 강한 열연은 공효진만의 색깔이 더해져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졌다는 평.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온몸 투혼은 물론 망가짐도 불사하는 여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공효진인 만큼 그녀가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할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런 그녀와 호흡을 맞추는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 이화신 기자로 분하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조정석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광고, 예능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분출하며 탄탄한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그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캐릭터로 전국민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강선우 셰프로는 전국의 많은 여성들이 ‘강쉪’을 부르짖도록 만들었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돋보이게 하는 열연으로 때로는 공감을, 또 때로는 여심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상남자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조정석. 연기력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의 케미 또한 입증된 그이기에 이번 작품에서 로코 여신 공효진과는 과연 어떤 찰떡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남다르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차기작으로 ‘질투의 화신’을 선택하며 처음 공중파 주연을 맡게 된 고경표는 극 중 의류 회사 재벌 3세로 유명 브랜드 편집숍을 운영하는 고정원 역으로 허례허식 없고, 아랫사람 편하게 해 주며 사랑에 신중한 따뜻한 도시 남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동안 각양각색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연기 변신을 꾀해온 고경표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다른 연기 톤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다.
 
‘질투의 화신’ 관계자는 이런 고경표에 대해 “현장에서 고경표는 기대를 뛰어넘는 색다른 매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매 장면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어 그의 연기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고경표를 재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파스타’, ‘로맨스타운’ 등 로맨스 드라마의 대세를 이끌었던 서숙향 작가와 ‘엔젤아이즈’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 그리고 연기력과 스타성을 다 갖춘 배우들의 만남.
 
이들의 만남이 ‘질투의 화신’이라는 작품을 통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안방극장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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