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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닥터스’, 김영애·지수·이기우·임지연·한혜진 ‘어머 이건 특급 카메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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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주조연 배우부터 카메오까지 특급 라인업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닥터스’.
 
김영애, 지수, 정경순, 임지연, 이기우, 이준혁, 한혜진, 조달환 등 ‘특급 카메오’ 군단의 출연은 ‘닥터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유혜정 (박신혜 분)의 할머니 강말순으로 출연했던 김영애와 혜정의 학창시절 친구 김수철로 등장했던 지수. 이 둘은 특별 출연이 아닌 특급 출연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강말순은 마음을 닫고 모두를 등지고 있던 혜정을 누구보다 아끼고 보듬어 주며 혜정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정많은 할머니로 등장했다. 또 수철은 혜정의 어두운 시절을 함께 하고 보듬어 준 인물로, 수철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혜정의 변화를 유도했다. 
 
김영애-이기우-한혜진-임지연-지수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김영애-이기우-한혜진-임지연-지수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혜정은 친구의 수술을 견딜 자신이 없어 수술 참여를 거부했으나 김수철의 “다른 의사는 싫어. 겁나. 그런데 네가 한다면 두렵지 않아. 내가 아는 넌 분명 뭐든 해낼 거야”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결정을 번복했다. 이로서 혜정은 마음 강한 의사로 한 뼘 더 성장했다.
 
혜정이 의사가 된 이후 병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 역으로 특별 출연을 결정한 스타들 역시 많다.
 
1회의 시작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했던 보스 이기우와 무리의 조직원으로 출연했던 이준혁은 혜정이 보통 여의사들과 다른 강인하고 실력있는 의사라는 사실을 확실히 나타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정경순은 진서우(이성경 분)와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했던 환자 오영미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영미는 진서우의 열등감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또 임지연은 극중 국가대표 양궁 선수 이수정으로 등장했다. 수정은 원인 불명의 손 떨림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전전하다가 홍지홍을 찾아갔고, 홍지홍은 그런 이수정에게 ‘어웨이크 서저리(각성 수술)’를 제안했다.
 
수정의 결정으로 인해 수술이 진행됐고, 이수정의 수술에 유혜정과 진서우 모두가 수술 어시로 참여하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수술 도중 출혈이 발생하는 긴급 상황이 빚어졌고, 유혜정은 치료와 동시에 출혈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 진서우는 출혈을 먼저 잡고 치료를 진행하자고 주장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에 홍지홍은 유혜정의 선택을 따랐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그러나 이수정의 수술을 계기로 같은 의사로서 경쟁 관계에 놓인 유혜정과 진서우의 대립 구도가 보다 명확해졌다.
 
지난 25일, 26일 방송에는 조달환과 한혜진이 부부로 출연해 몰입도를 높였다.
 
한혜진은 사고로 인해 락트인 신드롬에 빠진 조수지 역을, 조달환은 한혜진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며 그녀의 곁을 지키는 사고의 가해자 역으로 등장했다.
 
한혜진에게는 대사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눈빛으로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2년 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쳤고, 조달환 역시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연기로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오늘(27일) 남궁민까지 ‘닥터스’ 카메오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 과연 남궁민은 극중 어떤 역할로 존재감을 알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주연, 조연 배우들부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카메오 군단까지.
 
‘닥터스’가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에는 이런 특급 카메오 군단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시청률 20%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 ‘닥터스’가 과연 카메오 군단의 활약으로 마의 시청률 2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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