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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부터 ‘신의 직장’까지… ‘SBS 예능 빈 자리 누가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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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SBS 간판 예능들이 대거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파일럿 예능들이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
 
가장 먼저 타석에 오른 것은 15일 오후 11시에 방송했던 ‘꽃놀이패’다.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을 목표로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다.
 
‘꽃놀이패’-‘인생게임 상속자들’-‘신의 직장’ 포스터 / SBS
‘꽃놀이패’-‘인생게임 상속자들’-‘신의 직장’ 포스터 / SBS
 
단 2부작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섰지만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첫 화 3.0%, 마지막 화 5.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의 기록을 보였다.
 
생방송에서 보였던 문제들은 방송을 시작해가면서 분명히 보완됐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에게 쏠릴 수 밖에 없었던 문제점을 ‘환승’ 엽전을 통해 각자의 약간의 형평성이 더해졌다.
 
그렇지만 아직 문제점은 많이 남아있다. V앱상 인기가 가장 많은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계속해서 정규 프로그램에 남거나, 혹은 그와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가진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현재 출연진들로 생방송에서 인기를 모아 차이를 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또 꽃길과 흙길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려 사람들의 우려를 사기도 해 정규편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꽃놀이패’ 출연진 / SBS ‘꽃놀이패’
‘꽃놀이패’ 출연진 / SBS ‘꽃놀이패’
 
17일 또 다른 파일럿 예능이 포문을 열었다. ‘인생게임-상속자’는 한국 사회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계급’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고 그에 상응하는 가상의 화폐를 벌어 우승자를 가리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인생게임-상속자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10분 단 첫 회를 방송했지만, 예능에 적합한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3.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를 달성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가장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현대 한국 사회를 게임을 통해 그대로 재현해 냈다는 것과 출연자들이 자신의 진짜 직업을 감추고 룰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진짜 평범한 한국인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독특한 소재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긴 했지만 예능에서 가장 갖춰야 할 ‘재미’라는 부분에서 약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을 얼마나 잡을 수 있을지 모호해 보인다.
 
‘인생게임 상속자’ 출연진 / SBS ‘인생게임 상속자’
‘인생게임 상속자’ 출연진 / SBS ‘인생게임 상속자’
 
또 18일 새벽 다른 파일럿 프로그램 ‘신의 직장’ 멤버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실제 홈쇼핑에서 팔게 됐다. 멤버들이 손수 정성들여 바느질한 냉장고 바지와 김광규의 앨범 세트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전량 매진되면서 방송 시작 전부터 저력을 입증했다.
 
‘신의 직장’은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받은 물건과 자신들이 직접 만든 한정판 물건을 함께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현준, 이수근, 김광규, 김종민, 육중완, 존박에 이어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제이홉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첫 방송은 물론 라인업까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지켜볼만한 예능이라는 게 시청자들의 입장이다.
  
‘신의 직장’ 방탄소년단(BTS) 지민-제이홉 / SBS ‘신의 직장’
‘신의 직장’ 방탄소년단(BTS) 지민-제이홉 / SBS ‘신의 직장’
 
뿐만 아니라 ‘디스코-셀프디스코믹클럽’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파일럿이 기다리고 있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SBS는 ‘동상이몽’과 ‘신의 목소리’에 대해 연달아 폐지를 선언해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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