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민아,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에 ‘불안함 UP’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미녀 공심이’ 민아가 반전 엔딩으로 불안함을 높이고 있다. 남궁민, 민아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지난 16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과거 석준표 즉, 안단태(남궁민)를 유괴하고 그의 아버지를 죽이려 했던 염태철(김병옥)이 죗값을 치르기 위해 경찰에 넘겨졌다. 그렇게 모든 사건이 해결되며 해피엔딩을 향해 스피드를 올리는 듯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공심(민아)은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차에 놀라 굳어버리며 불길함을 더했다.
 
길 건너 단태를 보고 신나는 마음에 미처 트럭을 발견하지 못한 채 길을 건너던 공심. 뛰어난 동체시력 덕분에 빠르게 다가오는 차를 본 단태는 가까스로 공심을 구해냈지만, 과거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길을 건너다 트럭에 치였던 엄마의 사고 장면이 오버랩 되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릴 적 목격했던 비슷한 상황을 몸으로 겪어내자 과거 기억이 모두 되살아난 것.
   
앞서 석준수(온주완)와의 협업으로 염태철의 아버지 살인미수 증거는 포착했지만, 준표 유괴범이라는 증거는 찾지 못했던 단태. 그러나 기억이 되돌아온 단태는 곧장 염태철의 은신처를 찾아갔고 “당신이 26년 전에 유괴한 석준표가 바로 나라고. 당신한테 내가 유괴당하던 날 기억, 전부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당신을 기억하는데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할까?”라며 모든 상황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그렇게 단태는 26년 만에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게 됐고 힘들었던 지난 시간 중, 가장 힘이 되어준 공심에게 진심을 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기쁜 마음으로 반지를 골랐고, 레스토랑도 예약해두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염태철의 명령을 받고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그의 부하 차 앞에 놀라서 굳어버린 공심의 반전 엔딩이 등장하기 전까진 말이다.
   
행복한 꽃길을 직전에 앞두고 위기에 빠진 단태와 공심. 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에서 과연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미녀 공심이’, 오는 16일 밤 10시 SBS 마지막 회 방송.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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