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악플에 댓글 단 연예인… ‘엑소(EXO)부터 윤하까지’

(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도를 넘은 팬들의 악플에 연예인들도 뿔났다.
 
16일 윤하가 한 악플러로 인해 돌연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윤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만나봤으면 한 마디도 못했을 너희들”이라며 “그냥 ‘구’윤하 카테고리도 지워.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는 울분 섞인 글 이후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악플러는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윤하의 남은 팬들은 90% 찌질, 10%가 돌아이” 등의 악플을 남겨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으며, 과거의 팬이었다고 밝힌 그는 ‘구 윤하’ 카테고리를 만들어 신곡 활동까지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새벽 엑소(EXO) 찬열 또한 악성 댓글에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했다. 찬열은 팬들을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러쉬의 ‘가끔’ 커버 곡을 올렸지만 일부 팬들의 ‘카더라’성 댓글에 울분을 토했다.
 
이에 찬열은 댓글을 통해 “얼마나 꼬이고 꼬여서 그따위로밖에 생각을 못 하는 지 모르겠다”며 “헛소리로 내팬들 혼란스럽게 만들지 말고 여러분 할 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강한 어투로 악플러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뿐만 아니라 과거 시스타(SISTAR) 다솜은 “다른 것보다 아빠 생신인 오늘 애미애비 XXX 이라는 표현은 정말 참기 힘드네요. 지난 6년 동안 잘 참아왔는데 이젠 정말 힘이 듭니다. 죽을 것 같아요”라는 말과 함께 악플러의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험악한 욕이 담긴 메세지가 적혀 있었고, 다솜 또한 “불쌍한 인생...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많으면 이런 메세지를 보낼까”라며 “기도할게요 그쪽의 처량한 인생을 위해서”라고 강력하게 대응했다.
   
‘연예인에게 악플은 관심’이라는 관용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자신은 물론 소속사가 발벗고 나서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 ‘당연하게’ 욕을 먹어야 할 사람은 별로 없다. 연예인을 향한 무자비한 악플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

노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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