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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디어 마이 프렌즈’ 10화 조인성, 떠나는 고현정에게 “안 오면 죽는다 진짜”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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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조인성이 다음을 기약했다.
 
11일 방송된 ‘디어 마이 프렌즈’(연출 홍종찬, 극본 노희경) 10화에서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며 다음을 기약하던 박완(고현정 분)에게 서연하(조인성 분)이 단호하게 말을 끊어냈다.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조인성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조인성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이날 연하는 다음에 올 때 까지 3, 4개월이 걸릴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완에게 “약속같은 거 하지 말고 그냥 가”라며 “네가 이번에 온 건 여기 슬로베니아를 잊을 수 없었나보다 생각할게”라고 말했다.
 
이어 “넌 충동적이고 날 좋아하고 그래서 여기 불쑥 왔겠지만 이번이 마지막인 걸로 해”라고 말하자 완은 상처 받은 얼굴로 “그럼 넌 여기서 계속 날 기다리고 있는 건가”라고 되물었지만 연하는 “그냥 있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여긴 내 직장도 있고 풍경도 좋고 여자 생기면 만날 수도 있고”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말을 이었다.
 
돌아오겠다고 말하는 완에게 연하는 “지금은 내가 내 다리를 보면서 참 많이 불편하구나 이 정도지만 니가 온다고 해 놓고 안 오면 이번엔 내 다리가 진짜 싫어질 것 같아 이것 때문에 니가 또 떠났네 하면서”라며 “난 이다리로 평생 살아야해 배려심 좀 가져 나한테”고 말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조인성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조인성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이에 화가 난 완은 “야 내가 여기 온게 충동? 우리가 다른 이유면 몰라도 니 다리 때문에 헤어질 일은 없어”라고 반박했지만 연하는 “내 다리가 불편해도 니가 사랑해주니까 아 감사합니다 해야하나 니멋대로 가고 이멋대로 와서 다시 니멋대로 가는데”라고 화를 냈다.
 
완은 “너 똑똑히 들어 난 엄마가 이제부터 뭐라고 하든 너한테 올거야 이미 그러기로 정했으니까”라며 “그리고 난 널 핸드폰이나 노트북 동영상만으로 보는 건 싫어”이라 말하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안 돼도 해 적어도 장애인은 절대 안 된다는 엄마한테 내가 널 선택한 이유를 당당히 말할 수 있게”라며 “연하는 포기를 몰라요 세상에 이렇게 당당해요 내가 말할 수 있게”라고 연하의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결국 완은 “소설 끝나는 날 올게 엄마한테 책 선물하고 그게 엄마 소원이거든”라 다음 약속을 다시 기약했고 연하는 “안 오면 죽는다 진짜”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조인성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조인성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디어 마이 프렌즈’ 10회에서는 코피까지 흘리며 연하가 있는 슬로베니아로 떠난 완. 다시 만난 연하는 기대했던 것 만큼 완을 반겨주지 않았다.
 
이혼하기로 독하게 마음 먹은 정아는 석균을 뒤로 한 채 집을 떠나게 됐다.
 
한편,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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