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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공감할 수 있는 연기하는 배우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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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김태리가 오디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김태리는 프랑스 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매체와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아가씨’ 오디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태리는 “‘노출수위 협의 불가’라는 조건 자체가 그 만큼의 담대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며 “1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런 마음으로 참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리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김태리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어 김태리는 “숙희가 히데코(아가씨)와 대화하는 장면을 즉석에서 연기했다”며 “비디오 영상을 따고 감독님과 만났는데 ‘밥 먹자’고 하시기에 마음에 드시나 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밥도 먹고 티 파티도 하고 하시더라. 선택받은 날에도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거창한 뭔가는 없었다”고 오디션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태리는 “어떤 배우가 꿈인가”라는 질문에 “연기자로서는 유연해지고 싶다. 작품 속에서는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중요한 것 같다. 영화에 빠져들 때 이 캐릭터에 얼마나 빠져들 것인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아가씨’는 칸 현지에서 첫 공개된 후 6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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