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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누퍼(SNUPER), “다양한 모습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무궁무진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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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힘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평균 신장 180cm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반듯한 외모. 어떻게 시선을 끌지 않을 수 있을까.
 
데뷔 전부터 인기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며 남다른 시작을 알린 스누퍼(SNUPER, 상일, 상호, 세빈, 수현, 우성, 태웅). 그런 스누퍼가 6인 6색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13일 오전, 톱스타뉴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골든마우스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그룹 스누퍼를 만났다.
 
Q. 음악방송 활동이 끝난 소감이 어떤가
 
세빈 : 요즘 스쿨어택을 하고 있어서 활동이 안 끝난 것 같다.
 
수현 : 음악방송 때는 일부러 긴장을 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좀 릴렉스된 것 같다.
 
상일 : 8주동안 활동을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는데 끝냈을 때 홀가분했다. 매 무대 최선을 다한 건 변함이 없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다보니 힘들 뻔할 때 끝나서 홀가분했던 것 같다.
 
스누퍼(SNUPER)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상호 : 끝났을 땐 홀가분했는데 계속 스케줄이 있어서 활동이 아직 안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Q. 이번 활동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태웅 : 울산 무대. 그날이 ‘지켜줄게’ 마지막 방송이었는데 첫 야외 무대였다. 울산에 있는 지방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잘못하면 무대에서 넘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날 무대가 굉장히 아쉬웠다. 
 
수현 : 비가 오면 미끄러운데 저희는 거의 안 넘어졌다. 리뷰창을 읽었는데 댓글들이 거의 ‘비가 오는데 안 넘어지고 잘한다’는 반응이었다. 득이 됐던 무대였던 것 같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수현 : 좀더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것.
 
세빈 : 방송사에 계신 관계자 분들이 저희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렸다. 이번 노래가 복고여서 관계자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시고 많이 챙겨주셨다.
 
상호 : 팬 분들과 더 돈독해진 것 같다. 소통도 많이 하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수현 : 1집 때는 4주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 8주를 해서 주마다 팬사인회도 했다.
 
Q. 그룹 탄생 배경이 어떻게 되나
 
태웅 : 아역 배우를 하며 트레이닝을 받다가 가수 쪽으로 오게 됐다. 저희는 특이하게 모인 케이스다. 상호나 상일이 형은 대표님 지인 분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캐스팅이 됐고, 세빈 군은 걸그룹 틴트 선배님들 자켓 사진 촬영 도와주러 갔다가 캐스팅이 됐고, 수현이 형은 식당에서 김밥 먹다가 캐스팅 됐다. 우성이는 제가 학교 선배라 데리고 왔다. 재능이 많은 친구라 함께 하자고 했다.
 
스누퍼(SNUPER) 수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수현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Q. 그룹명은 어떻게 정해지게 됐나
 
세빈 : 원업, 스누퍼, 메이세븐이 후보에 있었다. 원업은 상표 때문에 안 된다고 했고, 처음에 멤버가 일곱 명이였어서 메이세븐이 있었는데 메이세븐은 갓세븐 선배님들이 계셨고, 메이식스는 데이식스 선배님들이 계셨다. 그렇게 그룹명을 정하다가 저는 스누퍼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스누퍼로 결정하게 됐다.
 
Q. 멤버들 첫인상은 어땠나
 
상일 : 우성이는 처음 봤을 때 포근하고 남자답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살집도 지금보다 있었다. 수현이 형은 어려보였다. 세빈이는 젖살도 있고 촌스럽게 생겼었다. 지금은 세련됐는데 예전에는 포근했다. 태웅이는 얼굴이 정말 작아서 깜짝 놀랐었다. 상호는 귀여웠다.
 
우성 : 상일이 형은 ‘어떻게 이 사람이 연습생이지’ 이런 느낌이었다. 안경을 쓰고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었는데 지금과 달랐다. 수현이 형은 나이가 제일 어릴 줄 알았는데 맏형이라고 해서 놀랐다. 처음에 회사 들어왔을 때 부대표님이 ‘너하고 닮은 애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그게 세빈이었다. 그때는 좀 기분 나빴는데 지금은 감사하다. (웃음) 태웅이는 원래 알고 있었고 상호는 말 없는 아이, 무뚝뚝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더라.
 
수현 : 상일이는 깜짝 놀랐었다. ‘이 팀 되는 건가’ 할 정도로. (웃음) 우성이는 연습복만 입고 다녔었다. 별로 신경 안 썼는데 점점 살이 빠지더니 잘생겨지더라. 세빈이는 게임을 너무 좋아했다. 태웅이는 인사를 바르게 하는 친구였고 상호는 브랜뉴뮤직에 캔들이라는 분과 닮았다고 생각했었다. 
 
스누퍼(SNUPER) 상일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상일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세빈 : 상일이 형을 처음 봤을 때 메이크업을 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연예인을 처음 봐서 ‘잘생겼다. 내가 여기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우성이 형은 오디션을 보는데 평소라면 20분 정도 볼 것을 40~50분을 보더라. 집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수현이 형은 잘생기고 노래도 잘해서 좋게 봤다. 태웅이 형은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 이국적이게 생겼다고 느꼈었고 첫눈에 봐도 리더가 아닌 것 같은데 리더라서 깜짝 놀랐다. 상호 형은 대표님이 직접 데리고 오셨는데 처음부터 저에게 잘해주셨다. 상호 형이 사람 챙겨주는 걸 좋아하신다.
 
태웅 : 상일이 형을 봤을 때 ‘저 형은 뭘까’, ‘저 형 독특하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성이는 ‘저 친구 참 잘하는 게 많고 잘생겼구나’라고 느꼈고 수현이 형은 고등학생이 온 것 같았다. 세빈이는 풋풋한 고등학생이 인사도 잘 하고 예의도 바르고 했던 기억이 난다. 상호는 굉장히 섬세했고 다정다감한 느낌이 있었다.
 
상호 : 상일이 형은 회사 들어오기 전부터 봤는데 점잖고 얼굴도 잘생기고 분위기 있다 싶었다. 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정 반대였다. 되게 착하고 좋았다. 우성이는 덩치가 되게 컸었는데 들어오고 나서 한 달만에 15kg를 빼더라. 의지가 있구나 싶었다. 수현이 형은 고등학생 같았는데 형이라고 해서 놀랐었다. 세빈이는 밝고 장난도 많고 싹싹해서 끼가 많다고 생각했다. 태웅이는 ‘이국적으로 생겼다’, ‘잘생겼다’라는 생각을 했다. 
 
스누퍼(SNUPER) 태웅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태웅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Q.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태웅을 보며 ‘리더 잘 뽑았다’라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수현 : 희생하는게 많아서 고맙다. 아침에는 다 일어나기 힘든데 그럴 때 혼자 일어나서 다른 멤버들을 깨워준다. 연습할 때도 긴 시간 동안 연습을 하면 지치기 마련인데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 간다. 그래서 좋았다. 나는 맏형이라도 그런 리더쉽이 없는데 고마웠다.
 
상일 : 태웅이를 오래봤다. 스누퍼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친구다. 단합이 안될 때도 단합 시키려고 노력하고 한결같이 자기를 희생하는 친구라서 태웅이가 없었으면 스누퍼가 없었을 거다. 저희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서 잘 따른다.
 
Q. 숙소에 있을 때는 무엇을 하며 보내나
 
우성 : 최근에 3층에서 5층으로 이사를 갔다. 숙소에서는 퇴근 시간이 너무 늦다보니 자기만 한다.
 
수현 :
숙소에서 딱히 하는 게 없다. 잠만 자는 것 같다.
 
스누퍼(SNUPER) 우성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우성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Q.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수현 : 일본이나 태국으로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일본을 케이콘 때 갔었는데 여행으로는 가본 적이 없다. 재밌는게 많아보였다. 그때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가까웠는데 못 갔던게 아쉬웠다.
 
우성 : 집에 가서 강아지들과 놀고싶다. 강아지를 되게 좋아한다. 
 
세빈 :
친구들과도 놀고 싶고, 매번 가족들끼리 속초에 가는데 이번 년도 안에 다시 가고 싶다.  
 
상일 :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걸 먹고 싶다. 먹는 걸 좋아한다. 친구들이 곧있으면 유학도 가고 군대에 들어가서 그 전에 놀고 싶다.
 
태웅 :
여행을 가고 싶다.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국내에 있는 명소나 유럽여행도 가보고 싶다.
 
상호 :
가족 여행. 가족들과 여행을 간 적이 별로 없다. 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Q. 음악 방송 외에 하고 싶은 개인 활동이 있다면
 
수현 : 멤버 모두 예능을 하고 싶어한다.
 
우성 : 기회가 주어지면 다 도전해보고 싶다. 연기도 해보고 싶다. 요즘 드라마, 영화를 볼 시간이 있어서 자주 보는데 볼 때마다 연기가 하고 싶다. 다른 아이돌 선배님들이 드라마에 출연하시는 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세빈 : 음료수 광고를 찍고 싶다. (웃음)
 
상일 : 나중에 솔로 활동을 해보고 싶다. 섹시한 춤이 들어가있는 노래. (웃음) 
 
스누퍼(SNUPER) 상호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상호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Q. 다음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개인 별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나
 
태웅 : 운동, 가사 쓰기, 언어 공부.
 
세빈 : 춤에 신경을 더 쓰고 싶다. 언어 공부, 노래 연습, 랩 연습, 연기 연습 모두 탄탄히 하려고 한다. 
 
수현 : 작곡 공부를 해왔어서 작곡을 하고 싶은데 스케줄이 바쁘다보니 시간이 잘 안나더라. 기회가 되면 다음 앨범에 작곡한 곡을 수록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기회가 되면 꼭 하고 싶다.
 
상호 :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할 예정이고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운동도 하고 춤도 열심히 출 생각이다.
 
스누퍼(SNUPER) 세빈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세빈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Q. 도전해보고 싶은 컨셉이 있다면
 
수현 :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다. 이번에 복고를 해봤는데 복고가 엄청 레트로하고 옛날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세련된 음악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세빈 : 다크한 분위기를 해보고 싶다. 빅스 선배님들의 사슬같은.
 
상일 : 세빈이는 확고한 컨셉을 원하는 것 같다. 멋있는 걸 했으면 좋겠다. 
 
Q. 스누퍼의 최고 목표이자 꿈은 무엇인가
 
태웅 : 최종 목표라기 보다 바람이 있다면 스누퍼 멤버 여섯 명이서 끝까지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저희들만의 큰 콘서트를 열어서 전국 투어, 아시아 투어, 월드 투어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각자 개개인들의 목표들을 다 이뤘으면 좋겠다.
 
수현 : 스누퍼가 이뤄진 뒤에 개인들의 목표도 이뤄졌으면 좋겠다. 
 
Q. 앞으로 가수의 길을 걸어갈 자신들에게 타임캡슐처럼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상일 : 보컬 연습 열심히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연습 하루도 거르지 말고, 성대가 건강해야 오래 활동할 수 있다. 화이팅하자.
 
우성 : 지금 많이 힘든데 몇 년 뒤에는 편한지 모르겠다. 몇 년 뒤엔 내가 좀 편했으면 좋겠다. 멤버들이 육년 뒤엔 어떻게 변했을지가 제일 궁금하다. 태웅이가 어깨가 아프다고 하는데 어깨의 건강상태도 궁금하다.
 
수현 : 하고 싶은 거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세빈 : 나부터 최선을 다 하고 회사 가족을 믿고 형들만 따라가자는 말 남기고 싶다.
 
태웅 : 니가 하고 싶은 걸 계속 하고 있으니 ‘그때는 내가 그랬었지’ 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상호 : 스누퍼는 잘 있니. 지금 사이 좋은데 초심 잃지 말고 평생 함께 하자.
 
스누퍼(SNUPER)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Q. 감사한 팬들에게 한마디
 
 
상호 : 8주의 활동이 끝났는데 2집 활동하는 동안 1집 때보다 팬분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와주신 분도 계셔서 감동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쭉 함께 했으면 좋겠다.
 
태웅 : 팬분들 덕분에 8주동안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아프지 말고 저희도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3집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세빈 : 스누퍼의 다양한 모습을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끼리도 준비도 많이 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수현 : 힘들 때 팬분들 생각하면 힘이 나고 버틸 수 있으니까 그거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해서 힘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성 :
백년만년 함께 가자.
 
상일 :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스누퍼(SNUPER)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스누퍼(SNUPER) / 톱스타뉴스 김민정기자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졌던 스누퍼(SNUPER). 2015년 ‘Shall We’를 통해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스누퍼는 손에 닿지 않는 먼 존재가 아닌 풋풋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청량감이 가득했다. 기분을 좋게 하는 밝은 에너지로,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들만의 색깔로.
 
마음이 유쾌하면 종일 걸을 수 있고 마음이 괴로우면 십리길도 지친다는 말이 있다. 스누퍼(SNUPER),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긴 시간 속에 행복한 마음만 가득하길 바란다.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가 더 기대되는 스누퍼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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