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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업텐션(UP10TION), “많은 멤버 만큼이나 보여드릴 게 너무 많다”…‘멀리 그리고 높이 날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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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후회하지 않는 무대 만들고 싶다”
 
대중들의 시선을 끄는 방법은 두 가지,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 업텐션(UP10TION)은 그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나한테만 집중해’라는 제목만큼이나 단숨에 취재진을 매료시킨 업텐션(UP10TION)은 집중할 수 밖에 없는10인 10색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4일 오전. 톱스타뉴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그룹 업텐션(UP10TION)을 만났다.
 
Q. 멤버들의 첫 인상은 어땠나
 
비토 : 웨이가 굉장히 무서웠다. 나머지 멤버들을 다 서있었는데 혼자 짝다리를 짚고 앉아있었다. 형들은 인사를 하는데 혼자 노트북만 하고 있어서 무서워보였다.
 
환희 : 쿤 형이 정말 무서웠다. 앞머리를 올리고 있었는데 덩치도 크셔서 무서웠다. 지금은 많이 줄어든 거다. (웃음)
 
규진 : 처음에 선율이 형이 동생인 줄 알고 반말을 했었다. 그랬더니 ‘내가 너보다 형이야’ 라고 하더라. 사과드렸던 기억이 있다. 
 

업텐션(UP10TION)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첫인상과 많이 달랐던 멤버가 있다면
 
쿤 : 고결. 찢어진 눈이 사나워보였고 말투도 툭툭 뱉는 말투라서 언젠간 나랑 한 번 싸울 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순둥순둥하고 귀엽더라.
 
비토 : 환희 군이 처음 들어왔을 때 메인 댄서라고 자신을 소개하더라. 옷도 힙합스럽게 입고 있어서 춤을 잘 출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못 추더라.
 
고결 : 비토 군을 처음 봤을 때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과묵하고 말을 잘 안 했었는데 알면 알 수록 신기했던 멤버였다. 무대 경험도 많았고 이런 저런 경험이 많더라. 사실 지금도 비토 군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많다. (웃음)
 
선율 : 진후 형을 처음 봤을 때 연예인인 줄 알았다. 
 
진후 : 그때도 머리가 노란색이었다. 혼자 꾸미는 걸 좋아한다. 집에서 탈색을 한 적도 있다. 멤버들이 저를 처음 보고 연습생 아닌 줄 알았다고 하더라.
 
업텐션(UP10TION) 진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진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멤버가 많아서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있다면
 
샤오 : 심심하지 않고 무대가 꽉 차보여서 좋은 것 같다. 한 명 한 명 보는 재미도 있다. 화장실 쓰는 건 좀 불편하다.
 
진후 : 음식을 시키면 각자 다른 걸 시켜서 여러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웃음) 단점은 인원 체크하기 힘들다.
 
Q. 숙소에서 각자 맡은 역할이 있나
 
환희 : 저와 샤오는 쓰레기를 정리하는 분리수거를 담당하고 있다.
 
샤오 : 선율, 고결, 웨이 형은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쿤 : 저는 숙소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역을 맡고 있다.
 
비토 : 설겆이 담당하고 있다.
 
규진 : 저는 바닥 청소를 맡고 있다.
 
고결 : 식사는 회사에서 해서 요리는 하지 않는다. 가스레인지를 켜 본 적이 없다.
 
규진 : 싱크대가 세면대가 됐다.(웃음)
 
업텐션(UP10TION) 선율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선율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멤버들의 독특한 잠버릇이 있다면
 
쿤 : 고결 군이랑 룸메이트인데 고결이가 자고 있을 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늘 뭐라고 말을 건다. 다음에 또 그러면 대답을 해봐야지 하고 문을 열었는데 ‘형 저는 코트가 좋아요’라고 말을 걸어서 ‘어떤 코트가 좋은데’라고 대답을 했다. 그랬더니 ‘음.. 코트가 좋아요’라고 하고 다시 자더라. 자면서 대화를 시도한다.
 
고결 : 기억이 안 난다. 잠버릇을 하나 더 얘기하자면 얼마 전에 자는 쿤 형을 깨웠었다. 헐레벌떡 일어났었는데 씻고 오니 다시 자고 있었다. 또 깨웠는데 놀라며 일어나더니 아이언맨 보조배터리를 들고 뚜껑을 따는 모션을 하고는 입에 가져가더라. 물인 줄 알고. 보조배터리에 뚜껑이 전혀 없는데 따는 모션을 하는게 너무 웃겼다. (웃음)
 
쿤 : 그 전날 감기약을 먹었는데 수면제가 같이 들어있는 감기약이었다. 푹 자야하는데 3시간 정도밖에 못 잤다. 비몽사몽해서 일어난 기억은 있는데 뚜껑을 딴 기억은 안 난다.
 
Q. 앨범이 약 8개월 동안 3장이 나왔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앨범을 낸 이유가 있나
 
진후 :  대중분들에게 잊혀지면 안될 거 같고 회사 대표님들도 저희를 믿어주시고 저희도 쉬는 것 보단 빨리 나오는게 좋을 거 같아서 빨리 앨범을 내게 되는 것 같다.
 
우신 : 아이돌 분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빨리 빨리 치고 나오지 않으면 금방 잊혀질 거 같아서 그런 점 때문에 빨리 나오게 되는 것 같다.
 
업텐션(UP10TION) 쿤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쿤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특별히 힘들었던 점이 있나
 
샤오 : 힘들었다기 보단 공백기가 저번보다 길어서 안무를 연습할 시간이 많았다. 연습을 끝내고 무대에 서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서 연습하는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비토 : 후렴구 안무가 늦게 나왔다. 안무가 선생님이 오셔도 안무를 못 나가고 돌아가실 때가 많았다. 후렴구 안무를 짜는게 힘들었다.
 
Q. 안무가 인상깊던데 연습하며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
 
진후 : 이번 안무가 1, 2, 3집 통틀어 제일 힘든 안무다. 몸에 무리가 가는 동작들이 많아서 허리를 삐끗하기도 했고 무릎을 끄는 동작들이 있어서 멍도 많이 들었다. 
 
Q. 안무를 만들 때 의견도 내는 편인가
 
진후 : 안무 선생님께서 저희가 다 같이 의견을 내는 걸 좋아하신다. 아이돌 안 하면 같이 댄스팀을 하자고도 했었다.
 
샤오 : 저희가 아이디어를 던지면 그걸 선생님께서 멋있게 만들어주신다.
 
선율 : 안무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선생님께서 안무를 짜실 때는 항상 잠을 못 주무신다고 했다. 그렇게 고생해주셔서 매번 좋은 안무가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
 
우신 : 선생님이 맡으신 분들이 다 인원수가 많다. 세븐틴 선배님들과 저희만 해도 23명이다. 그렇기에 더 힘드실 거다.
 
업텐션(UP10TION) 웨이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웨이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이번 앨범이 1, 2집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비토 : 컨셉. ‘위험해’는 어린 짐승들이 으르렁거리는 컨셉이었다면 ‘여기여기 붙어라’는 악동들이 재밌게 노는 걸 표현했고 이번 타이틀곡 ‘나한테만 집중해’는 소년이 남자가 되려고 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전보다 더 남자다워진 것 같다.
 
규진 : 마음가짐이 많이 바꼈다. 1집 때는 처음 데뷔하다 보니 그저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였다면 3집 때는 좀 더 가꿀 줄 알게 되고 표정이나 제스처도 영상에 어떻게 나오는지를 모니터링 하며 더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진후 : 공백기 때 멤버들이 개인 연습을 많이 해서 이번에 노래 실력이 전체적으로 많이 늘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노래들이 퀄리티가 더 좋아졌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무엇인가
 
비토 : 저희가 열 명의 퍼포먼스 그룹이다 보니 무대에서 보여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안무를 배울 때도 큰 동작 하나 하나 선과 각도를 맞춘 후에 작은 디테일까지 다 챙기며 연습을 했었다.
 
Q. 앨범 준비하며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
 
선율 :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폭죽을 들고 다 같이 뛰어노는 씬이 있었다. 폭죽 두 개 중 하나를 규진 군이 들고 뛰어다니는 역할이었는데 차 뒤에 빼놨던 타이어를 밝고 규진 군이 넘어졌다. 심하게 넘어졌는지 쓰러진 상태에서 못 일어나더라. 
 
규진 : 처음에는 많이 아팠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오셨다. 괜찮냐고 물어보시니까 더 아픈 척을 했다.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였다. 
 

업텐션(UP10TION) 샤오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샤오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세 장의 앨범 중 타이틀 곡 빼고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는 무엇인가
 
고결 : ‘그대로’라는 노래. 우리 노래여서가 아니라 수록곡들 중 가장 좋았다. 가사와 멜로디 모두. 
 
규진 : ‘아무렇지 않은 척’. 세 개의 앨범을 통틀어서 잔잔하고 알앤비 적인 음악은 ‘아무렇지 않은 척’이 처음이었다. 처음이라서 색달랐고 녹음할 때 또 다른 경험을 해본 것 같아서 좋았다.
 
진후 : ‘기적을 바란다’와 ‘불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기적을 바란다’는 그런 점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다. ‘불러’는 연애를 하고 싶을 때 ‘보일 듯 말 듯’과 같이 들으면 좋을 거 같다. 산뜻한 멜로디의 노래고 제 파트가 제일 많다. (웃음) 
 
비토 : ‘Come With Me’. 좋아하는 장르다. 산뜻한 노래고 음역대가 낮은 제가 부를 수 있는 노래라서 좋다. 
 
우신 : ‘아무렇지 않은 척’. 아이돌스럽다기 보다는 아티스트적인 것 같아서 좋다.
 
환희 : ‘보일 듯 말 듯’. 멤버들이 전부 남자인데 여자 목소리가 들어가 있어 좋다.
 
웨이 : 하나는 ‘그대로’고 개인적으로는 ‘기적을 바란다’가 좋다. 처음으로 혼자 랩에 참여하게 됐다. 보컬 위주의 곡이었는데 작곡가님이 랩을 넣어보자고 하셔서 참여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은 걸 만들 수 있었던 게 좋았다.
 
쿤 : ‘Phoenix’. 신나는 비트에 힘있는 목소리들이 섞여서 좋았다.
 
선율 : ‘보일 듯 말 듯’. 개인곡이라서 신기했던 것 같다.
 
샤오 : ‘Stay’.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다.
 
업텐션(UP10TION) 고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고결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선율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는데, 그 이후에 달라진 점이 있었는지
 
선율 : 여러가지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는 거. ‘보일 듯 말 듯’을 활동하게 된 것도 ‘복면가왕’의 여파가 크지 않았나 싶다.
 
Q. ‘복면가왕’ 출연을 추천해주고 싶은 멤버가 있다면
 
선율 : 환희. 목소리가 좋다. 그 당시 제가 뽕삘로 노래를 불러 나이 많은 중년 여가수로 많이 추측을 하셨는데 환희도 30대 아저씨로 생각할 거 같다. 어린 나이인데 목소리가 되게 중후하다.
 
Q. 9명의 남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다가 유주와 함께 오르니 기분이 어땠나
 
선율 : 너무 산뜻했다.(웃음) 10명이 함께 할 때는 마음이 비교적 편했는데 둘이 서니까 불안하더라. 리허설을 할 때 일주일 정도는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가사를 까먹기도 했다. 실수를 해서 많이 혼났던 기억이 있다. 2주 동안은 서로 어색했는데 그 뒤로는 괜찮게 활동했던 것 같다.
  
Q. 함께 콜라보레이션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환희 : 남성 랩퍼 분과 함께 해보고 싶다.
 
진후 : 멤버들이 많은 만큼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많아서 멤버들끼리 유닛을 하면 재밌을 거 같다. 팀이 자리를 잡으면 인기있는 멤버들끼리 먼저 나가고 순차적으로 다른 멤버들이 나가야 그 덕을 볼 수 있을 거 같아 활동은 아직이지 않나 싶다.
 
웨이 : 선율이가 했던 ‘절친사(社) 프로젝트’를 또 해도 재밌을 거 같다. 회사 간의 교류가 거의 없는게 보통인데 대장님들끼리 힘을 합쳐 앨범을 낸다는 게 신선했다.
 
선율 : 데뷔 초 때 사장님들끼리 미리 말씀을 해놨다고 하셨다. 대상이 정해지진 않았었는데 그렇게 됐다. (웃음)
 
업텐션(UP10TION) 우신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우신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음악 방송 외에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샤오 : 며칠 전에 저희끼리 게임을 하는 영상을 찍었는데 리얼리티를 다시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데뷔할 때 리얼리티를 찍었었는데 그때는 모든게 처음이라 아무것도 못 했었다. 지금 하면 너무 재밌게 찍을 수 있을 거 같다.
 
선율 : 해외 리얼리티도 해보고 싶다. 촬영을 빙자한 휴가를 떠나고 싶다. (웃음)
 
비토 :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나가서 요리를 하고 싶다. 요리와 요리를 섞는 걸 잘 한다. 한식자격증도 있다.
 
쿤 :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선율 : 고결, 우신, 쿤, 규진 네 명의 멤버가 항상 연기를 배우고 있다. 언제든 준비가 되어있다. 불러만 주신다면 잘할 수 있다. (웃음)
 
쿤 : 활동적인 예능프로그램도 해보고 싶다. ‘정글의 법칙’ 같은.
 
Q. 어릴 적부터 꿈이 가수였나
 
웨이 : 배우가 꿈이었다.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가 중3이었는데 학원에서 오디션을 봤었다. 그때 대사 두 개랑 나무늘보 연기를 했다. 그때 연기로 캐스팅이 돼서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 
 
쿤 : 호텔리어가 하고 싶었다. 호텔경영학과 진학을 위한 면접 준비와 댄스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하고 있었는데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동아리 동생들의 댄스 대회에 응원을 해주러 갔다가 캐스팅 됐다.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걱정할 시기인 고3 때 캐스팅을 받아 선뜻 손을 잡고 따라갔다. (웃음)
 
우신 : 바리스타가 되고 싶었는데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연예인은 생각이 없었던 때라 저는 안 하고 싶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그래도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고 말씀해주셔서 시작하게 됐다. 해보니 생각보다 저와 잘 맞는 거 같다. 
 
고결 : 꿈이 많이 바꼈었다. 어머니께서 어렸을 적 제가 자격증을 따서 포크레인 운전사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중학생 때는 사업가를 꿈꾸기도 했고 모델, 농구선수를 꿈꾼 적도 있는데 고등학교 때 가수를 꿈꾸게 된 후 학원에서 캐스팅 돼 지금의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
 
업텐션(UP10TION) 비토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비토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닮고 싶은 그룹이 있다면
 
비토 : 신화 선배님들을 닮고 싶고 예전부터 비 선배님을 멘토로 삼았었다. 처음 춤을 추게 된 게 비 선배님을 본 후 였다. 혼자서 멋있게 무대를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따라했었다. 
 
쿤 : 빅뱅 선배님들과 빈지노 선배님. 빅뱅 선배님들은 항상 트렌디한 음악을 하신다. 유니크한 음악성으로 대중들을 이끄시고 빈지노 선배님은 센스있고 재치있는 가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그게 멋있다. 
 
고결 : 니엘 선배님. 무대에서 정말 멋있으시다. 평소 장난을 많이 치시는데 무대에서는 굉장히 진지하시다. 그런 차이에 반했다.
 
진후 : 니엘 선배님이 예능을 잘하시고 평소에 짓궂은 장난도 많이 치시는데 그렇게 놀다가 연습 시간만 되면 확 바뀌신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바뀌지 싶을 정도로 차이가 엄청나다. 아프셔도 연습을 계속 하신다. 프로 정신이 대단한 것 같다.
 
Q.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가
 
진후 : 저희만의 유니크한 음악. 목소리나 노래 스타일만 들어도 업텐션인 것을 알아볼 수 있는. 퍼포먼스도 ‘업텐션이기에 소화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쿤 : 저희의 색깔,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했으면 좋겠다.
 
환희 : 지금은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인데 음원으로도 강한 아이돌이 되고 싶다.
 
업텐션(UP10TION) 규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규진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다른 아이돌과 다른 업텐션만의 강점
 
선율 : 무대 위의 단합력
 
쿤 : 개인적으로는 업텐션이 다른 그룹들에 비해 소년스럽고 어린 느낌이 있는 거 같다. 그런 발랄한 느낌이 강점이지 않나.
 
규진 : 다른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다르게 학급 친구들끼리 만나서 노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밝은 모습이 강점같다.
 
진후 :
저희끼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더 친근감있게 할 수 있는 거 같다. 멤버들 모두에게 잠재된 이상한 면들이 있다. 반전 매력이 있어서 같이 있으면 늘 재미있다. 
 
Q. 4개월 후면 데뷔 1주년인데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환희 : 운동을 하고 싶다. 앨범 세 개를 내기 전에 몸을 만들려고 했는데 못 하겠더라. 1주년 되기 전에 몸을 만들기로 바꿨다.
 
비토 :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싶다.
 
우신 : 허니텐 공식 1기를 모집했으면 좋겠다.
 
업텐션(UP10TION) 환희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환희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앞으로 쭉 가수의 길을 걸어갈 자신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결
: 엠카운트다운 첫 방송 때 나중에 보자는 의미로 찍은 영상이 있다. 지금의 설레는 마음 잃지말고 열심히 하자는 내용이였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신인같은 자세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임하자는 말을 남기고 싶다.
 
환희 : 후회하는 무대를 서지 말자. 늘 무대가 끝난 후에 생각이 난다. 후회하지 않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샤오 : 열 명이 있을 때가 가장 좋은 거 같다. 항상 열 명이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비토 :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
 
진후 :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도 웃게 하고 싶다. 저희를 봤을 때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
 
Q. 업텐션의 최종 목표와 꿈은
 
쿤 : 다른 가수들이 존경할 만한 가수. 존경하는 가수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저희의 이름이 나왔으면 한다.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웃음)
 
진후 :  이번 앨범 ‘SPOTLIGHT’를 만들 때 10대 20대 분들이 저희를 따라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타일을 잡았던 것 같다. 저희를 보고 머리든 스타일이든 ‘이렇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10대 20대 분들의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다.
 
업텐션(UP10TION)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업텐션(UP10TION) / 톱스타뉴스 김혜진기자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샤오 : 첫 번째 앨범 때도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고마웠는데 매 무대마다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그런 모습 보며 감사함을 정말 많이 느끼고 있다. 더 열심히 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거고, 허니텐 분들을 더 많아져서 콘서트도 정말 크게 해보고 싶다.
 
진후 : 매번 새로운 모습, 질리지 않는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팬덤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
 
환희 :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멋있는 무대로 보답하겠다.
 
2015년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一級秘密 (일급비밀)’로 데뷔한 업텐션(UP10TION). 그들은 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열의를 보였고 그 이유로 “대중들에게 잊혀지면 안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흐르는 물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조바심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업텐션(UP10TION), 충분히 잘 나아가고 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을 돌아봤을 때 결코 헛되이 지나간 기억이 아닌, 가치있는 흔적이 되길 바란다.
 
“업텐션(UP10TION).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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