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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정해인-남규리, 사촌사돈 사이에 피어나는 봄날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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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SBS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과 남규리의 ‘꽁냥꽁냥 러브 모드’가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여행가를 꿈꾸는 알바생 유세준 역, 10년 배우 지망생 생활을 접고 사업을 구상 중인 이나영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정해인(세준 역)과 남규리(나영 역)는 사촌사돈으로 같은 동네에 살면서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우친사(우리는 친구 같은 사돈)’로 친분을 이어왔던 상황. 하지만 최근 둘 사이 남다른 연애 감정이 싹트며 ‘봄날의 로맨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우린 사돈이에요”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몽글몽글 떠오르는 남규리 생각을 멈추지 못하는 정해인과 “귀여워요”라고 돌직구 발언을 날리는 남규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까지 간질간질한 사랑의 느낌을 전하고 있는 것.
 
‘그래 그런거야’ 남규리-정해인 / 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삼화네트웍스
‘그래 그런거야’ 남규리-정해인 / 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삼화네트웍스
 
특히 남규리는 최근 배우 지망생 생활을 접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가운데 정해인에게 동업을 제안했던 터. 만화카페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남규리에게 정해인은 “쓸데없는 바람 든 거 같은데 사업 우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던 일 해요”라며 “세상 만만하게 보지 말어요, 괜히”라고 무심한 듯 얘기했지만, 어느새 만화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반전’ 재미를 안겼다.
 
더욱이 정해인이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만화카페를 찾아온 남규리는 “세준씬 왜 갑자기 여기 와 있냐구요. 난 그게 수상해요”라며 “나때매 바꾼 거 아니에요?”라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졌던 상태. 정해인은 당황한 표정으로 군대 가기 전에 아르바이트 했던 곳이라고 둘러대면서 “아니 그게... 다른 뜻 아니라 나영씨가 만화카페 소릴 하는 바람에... ”라며 “마침 편의점 교대 알바가 집에 들어가기 싫은 사정이 있어서...”라고 폭풍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순간순간 남규리 생각에 오묘한 기분에 젖어들면서도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애써 짝사랑의 감정을 외면하는 정해인과 그런 정해인을 끊임없이 도발하는 남규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냥 사귀라”며 응원을 전하고 있는 상황.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달라도 너무 다른 세준과 나영이 서로 오묘한 감정에 사로잡히며 좌충우돌하는 풋풋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꿈 밖에 모르는 세준과 천방지축 나영의 ‘러브 모드’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혼외자’ 등장으로 대혼란을 맞은 윤소이(세희 역)와 김영훈(현우 역) 부부의 갈등이 윤소이의 가출로 이어지며 대가족을 발칵 뒤집어놓은 상황. ‘점입가경’을 맞은 윤소이-김영훈 부부의 ‘대형사고’와 함께 더욱 ‘시끌벅적’ 해질 대가족의 이야기가 담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20회는 17일(오늘)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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