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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김지수, 죽은 아들 묻힌 수목장에서 포착… ‘애절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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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기억’ 김지수가 수목장에서 포착됐다.
 
김지수는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남편 이성민의 아내 서영주 역을 맡았다. 영주는 위태로운 길 위에 선 남편의 손을 꼭 잡고 함께 묵묵히 걸어가 주는 속 깊은 인물로 김지수의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됐다.
 
오늘(15일) 방송되는 ‘기억’ 9회에서 영주(김지수 분)가 태석(이성민 분)과 그의 전처 은선(박진희 분) 사이의 죽은 아들 동우가 묻힌 수목장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진다.
 
‘기억’ 김지수 / tvN ‘기억’
‘기억’ 김지수 / tvN ‘기억’
 
공개된 사진은 해당 장면을 담은 것으로 수목장에서 나무를 어루만지고 있는 김지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툭 떨굴 것만 같은 애틋한 눈빛과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 먹먹한 감정이 들게 한다. 그 동안 전 가족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성민을 보며 애달파했던 그녀가 무슨 연유로 두 사람의 아들이 있는 수목장을 찾아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석(이성민 분)과 은선(박진희 분)의 아들 동우는 15년 전,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알츠하이머로 인해 당시 아픈 기억들이 되살아나 혼란스러워하는 태석을 보며, 영주(김지수 분) 역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들 정우(남다름 분)를 동우로 부르더니 이제는 자신과 은선을 착각하는 것. 그럼에도 배려심 깊은 아내 영주는 오히려 남편이 좌절할까봐 혼자 어두운 곳에서 눈물을 삼킨다.
 
‘기억’ 현장 관계자는 “9회 방송은 김지수의 절절한 감정 연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성민의 돌발 행동들에 가슴앓이 하지만, 차분히 현실을 직시하고 맞서는 그녀의 강인한 모습이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타인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할 줄 아는 영주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인간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수가 전처 소생의 아들이 있는 수목장에 찾아간 사연은 ‘기억’ 9회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억’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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