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동치미’ 박수홍, “어머니로부터 두부로 맞은 적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노한솔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두부로 맞은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라는 주제로 자식 또는 며느리 사이에서 일어나는 차별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날 ‘동치미’ MC 박수홍은 “3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형제들 사이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해 집안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곤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부모님께서 심부름을 시킬 일이 있으면 늘 ‘수홍아’라고 나를 먼저 부르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동치미’ 박수홍-최은경 / MBN ‘속풀이쇼-동치미’ 화면 캡처
‘동치미’ 박수홍-최은경 / MBN ‘속풀이쇼-동치미’ 화면 캡처
 
이어 “하루는 어머니가 두부 심부름을 시키셔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첫사랑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잡화점 가게로 갔다. 가는 데만 집에서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내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머니는 ‘두부를 만들어 왔냐’며 호통을 치셨고 두부를 내 얼굴에 던지셨다. 너무 서러웠다”면서어린 시절 차별 받아 서러웠던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에 배우 김용림은 “어떻게 자식한테 두부를 던질 수 있냐. 어머님이 심하셨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어머니께서 아들만 셋을 키우시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강하게 키우셨다. 심한 일은 아니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박수홍은 “둘째들이 원래 본능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것 같다”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내가 심부름을 자처하고 나섰던 것 같다. 나는 늘 부모님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자랐는데, 성인이 된 후 동생이 나에게 ‘형은 어려 서부터 엄마 사랑을 혼자 다 받았잖아’라고 말하더라. 하지만 정작 나는 어머니의 사랑을 잘 느끼지 못했다”고 말해 현장을 멘붕에 빠뜨렸다.
 
이와 더불어 박수홍은 “며칠 전 어머니 생신 날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어머니가 아직 초등학생인 조카들에게 ‘불쌍한 수홍이 삼촌이 늙어서 혼자 될 것 같으니까 꼭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다”면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9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