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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해어화’ 한효주, “‘친절한 금자씨’ 같은 더 극적인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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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배우 한효주의 색다른 변신은 이제부터 시작”
 
한효주가 수수한 목련이 아닌 가시 돋친 장미가 되어 돌아왔다.
 
7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 취재진은 영화 ‘해어화’에서 인간이 지닌 본능적인 감정들로 인해 결국 자신까지 놓아버리게 되는 정소율 역을 맡은 한효주와 작품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효주는 영화 ‘뷰티인사이드’, ‘쎄씨봉’, ‘반창고’, 드라마 ‘동이’, ‘찬란한 유산’ 등과 각종 광고들을 통해 첫사랑의 느낌이 나는 아련함과 청순한 매력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해어화’를 통해  청순하고, 수수했던 기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날카로움이 묻어나는 역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Q. 기존 이미지와 달리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스크린으로 보니 어땠는가. 
 
한효주 : 낯설다. (웃음) 걱정된다. 저도 제 얼굴이 낯선데 (대중분들이) 너무 낯설어 하실까봐. 
 
Q. ‘해어화’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한효주 : 배우로서 욕심이 나는 시나리오였다.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작품이 없다고들 하는데 영화 자체가 여배우, 여자의 이야기였다. 여배우로서 욕심낼 수 밖에 없는 작품,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통해서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도 하고. 늘그렇지만 특별하게 도전하는 느낌이다.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소율이라는 캐릭터 일본어, 정가, 안무 여러가지 보여줄 것이 많은 캐릭터인데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지 않았나.
 
한효주 : 쉽지 않았는데 배우는게 마음이 편한 것 같다. 영화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면 캐릭터를 만드는데 자산이 된다. 배우는 과정은 힘든데 저한테는 도움이 된다 .3-4개월을 온전히 영화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쓰였다.
 
춤, 노래 일본어도 그렇고 그 시기에는 국악채널을 틀어 듣고, 기생에 관련 소설집, 1930년대 40년대 신문을 보기도 했다. 그 시대 알아가는 것도 재밌었고, 기생 도에 대해서 알아가는게 좋았다. 배움에 있어서 즐거웠던 때였던 것 같다.
 
딱 1년 전 딱 이맘때였다. 나가서 꽃놀이 하고 싶은데 여유는 없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Q. 영화에서 정가를 직접 불렀는데.
 
한효주 : 처음 들었을 때는 소리가 신기했다.  시조가 있는데 그걸 길게 부르는 것. 단어가 안들려서 그렇지 다 의미가 있다. 색다르면서도 매력있다. 곱씹을수록 좋은 노래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 그런 노래가 있다는게 좋더라.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정가를 직접 불렀는데 노래는 즐겨하는 편인가. 
 
한표주 : 노래는 듣는 것도 좋아하고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잘하진 못했다. 저 혼자 노래방을 잘 간다. 노래방 가는 이유는 제 안에 있는 응어리를 소리로 풀고자 한다. 예전에 영화 시간이 3시반이라고 하면 3시에 도착했을 때 주변 인근 노래방에 가서 30분동안 노래를 부르고 시간에 맞춰 나왔다.
 
Q. 영화 속 노래 ‘사랑 거짓말이’에 응어리가 다 담겨 있지 않나. 
 
한효주 : 노래에 혼신이 담겨 있다. 제가 했지만 열심히 했다. 그 노래가 제일 중요한 노래라서 끝까지 기다렸는데 촬영 끝날때까지 안 나왔다. 촬영 끝나고 한 달 뒤 쯤 녹음을 했다. 이후 ‘캐릭터를 놓아줘도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다시 부르셔야겠다고 하더라. 좀더 처절하게 불러으면 좋겠다고. 며칠 더 연습하고 하루종일 녹음했다. 6-7시간 녹음을 해 완성시킨 곡이다.
 
다시 녹음하자고 한 것은 감독님 의견인데 감사하다. 이 노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있으신것 같아서 고맙게 생각하고 다시 녹음해서 잘 나온것 같다. 노래가 좋더라.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초반에 권번 장면에서 천우희 씨에 비해 한복이 화려하다. 이유가 있나. 
 
한효주 : 캐릭터 설정상 소율이라는 캐릭터는 어렸을 때부터 권번에서 나고 자랐고,  에이스였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신경써줬고, 그런 설정을 잡아가는데 있어서 의상이 한 몫 했다.
 
예쁨받고, 칭찬받은 소리를 듣던 아이가 갑자기 자기가 제일 친한친구에게 질투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소율이 입장에서는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Q. 소율의 변화는 단순히 윤우의 변심 때문은 아니었던건가. 
 
한효주 : 윤우의 변심이 기름에 불을 붙였던 사건이지만 그전에 기름이 새고 있었다. 재주에 대한 열등감이 생겼다. 최고라는 칭찬을 들은 소율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에이스가 생겨났다는 사실이 마음을 괴롭게 하는 시작점이었던 것 같다.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남녀가 얽힌 사랑 관계 이외에 이 영화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나. 
 
한효주 :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대사 때문에 선택했다. ‘왜 그땐 몰랐을까요? 그때가 좋았다는걸’. 세 남녀의 얽히고 섥힌 사랑이야기 일 수 있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르라고 하는데 감독님께서는 저한테 모짜르트와 모짜르트 이야기라고 말했다.
 
각자 특출하고 다른 면으로 소율이는 정가로, 연희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대중가요로 정상에 있는 두 사람인데 열등감, 질투로 파멸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다, 깊은 회한과 많은 의미를 남겨주는 것 같다. 항상 지나고서야 알게 되는 것 같다. 그 순간에는 얼마만큼 좋고, 행복하는 것은 지나가는 시점에서 깨닫게 된다. 그런 것을 던져주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Q. ‘왜 그땐 몰랐을까요? 그때가 좋았다는걸’ 엔딩 대사가 좋다고 말했는데. 이는 어떤 뜻이 담겨 있나. 
 
한효주 : 소율은 정가가 아닌 가요를 부른 다음부터 칭찬받지 못한다. 몇십년이 흐른 상황이 되서 재능을 인정받은 것. 여러가지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다. 연희와 소율의 어린시절 함께 했던 시간, 돌이키고 싶었던 것 같다.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한효주 씨가 빠른 87인데 천우희 씨와 친구를 맺었다고. 
 
한효주 : ‘뷰티인사이드’때 처음 만났는데 자연스럽게 서로 친구하겠다고 말했다. 저는 알았는데 87년생이고 싶다. (웃음) 친구하고 있다. 
 
Q. 여배우끼리 불꽃튀는 연기대결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담은 없었나.
 
한효주 : 그런 기회를 주어진 것에 감사했다. 다른 배우가 우희라는 게 고마웠다. 사실은 스토리상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는데 우희 씨가 연기로 메꿔준 것 같아 함께한 배우로서 고맙다. 같이 연기하면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의 에너지가 있으니까 그런 것을 주고 받으면서 연기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이전에 틀을 깨고 싶은 역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한효주 : 최선을 다했다. 다 했는데도 아쉬움이 남는다. 노력한 것 같고, 새로운 모습이 담긴 것 같다.
 
평소에도 사람 대할 때 좋은 면을 보여드리고 싶고 하니까 그런 얼굴을 보일 일이 없는데 영화 스크린 통해서 분노한 얼굴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됐다. 극에 치달았을 때 얼굴이 무섭더라. ‘저런 얼굴이 있구나’.  별로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부분인데 연기니까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고, 다음에는 더 틀을 깰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영화도 비극적이고 극적이지만 더 극적인 것을 도전하고 싶다. ‘친절한 금자씨’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웃음)
 
Q. 영화에서 기생 역을 맡았는데 기생에 대해 많이 알게 됐나. 
 
한효주 : 영화를 통해서 그 시대를 알아가고 기생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알아가는데 즐거움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딱 떠올리는 기생의 이미지는 선정적이다. (그러나) 그들은 문화를 계승하는 사람이 많았고, 예술가가 많았던 것 같다. 평생 갈고 닦는 문화를 계승하는 사람 같았는데 일제감정기 때 기생법이라는 게 생기면서 기생이라는 이미지가 퇴색됐다.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기생으로 유명한 사람이 악단을 만들고, 연극을 할 수 이는 공간을 만들었다. 예인에 가까운 것 같았던 것 같다.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눈썹 화장, 헤어스타일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한효주 : 마음 같아서 더 가늘게 하고 싶었는데 광고가 있어 못했다. (웃음) 제가 눈썹을 제안했다. 기생 엽서 사진집이 실제로 있었다. 책으로 나온게 있는데 진짜 얇은 눈썹이 매력있었다. 그시대 유행이었던 것 같다. (그것을 보고) 메이크업 포인트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노인 분장을 한 것을 큰 스크린으로 봤을 때 어땠는가. 
 
한효주 : 아직 못봤다. (그러나 노인 분장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선택에 기로에 있었다. 촬영 직전까지 엄청난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영화를 1시간 50분을 끌었는데 다른 사람을 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설들시켰다. 고민하다 노인 분장을 하게 됐는데 보시는 분들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분장이 아무리 자연스러울려고 해도 노인을 연기하는 거니까.
 
그래도 선택을 한 이유는 이 극을 쭉 끌고 온사람이 마무리 짓자는 생각이었다. 소율이라는 캐릭터가 마무리 짓는 것으로 . 감독니께서 제 얼굴 통해서 대사가 나오는 것을 좋아하셨던 것 같다.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노인 분장 마음에 들었나.
 
한효주 : 열심히 했는데. 아직도 그런 고민이 있다. 정말 할머니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최선을 다했으니까 보시는 분들이 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Q. 연기에 몰입하다보면 진짜로 질투가 생겼을 것 같다. 
 
한효주 : 연기할 때는 연기를 했고, 안할 때는 그런 감정이 안 들었다. 우씨 도 그렇더라. 연기할 때 화력좋은 불처럼 액션하면 몰입하다 촬영이 끝나면 웃고, 별로 그런게 없었다. (둘다) 집중해서 하는 스타일이라. 
 
Q. 이번 영화에서는 사랑을 갈구하는 역이었다. 실제로는 어떤 사랑을 하고 싶나. 
 
한효주 : 그런 쪽에서도 고민이 된다. 서른살이고 한창인 나이이지만 고민은 해야될 것 같아서.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고, 결혼을 할까싶고, 한편으로는 하고 싶다가도 아니고, 매일 바뀐다. 사랑에 대해서도 찾아가는 중이다. 사랑이 뭐길래 이렇게 괴롭게하고, 행복하게 만드는가 궁금하다.
 
사랑받는 쪽는 마음이 편안한 것 같다. 사랑할 수 있는 것도 큰 용기인 것 같다. 사랑받아야 된다, 여자는. (웃음)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청일점 유연석과 ‘뷰티인사이드’ 이후 작품에서 또 보게 됐는데.
 
한효주 : 똑같다. 한결같다. 되게 좋은 사람같다. (웃음)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많고,자기가 좋아하는 일도 많다. ‘연기 아니면 안돼’가 아니라 여유도 있고, 취미도 많고, 와인바 사장님이기도 하다. 사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오빠다. 궁금한거 있으면 다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은 이웃집 오빠. (웃음)
 
Q. 비상업 영화에도 참여하더라. 영화를 선택하는데 기준이 있나.
 
한효주 : 지금까지는 시나리오를 많이 봤다. 시나리오 전체가 주는 느낌을 중요시한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설 때 ‘어떤 느낌을 들까’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해어화’는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개인적인 욕심이 났던 것 같고, 앞으로도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상업영화-인디영화, 큰 역, 작은 역 상관없이 도전하고 싶다.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주저말고 노크해달라. (웃음)
 
Q. 30대를 지나면서 어떤 스타일의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나. 
 
한효주 : 계획을 세우는 건 무리인 것 같다. 이번 작품이 마지막일 수 있구나 생각이 든다. 제가 하고 싶다고 하는 직업이 아닌 것 같다. 선택되어야 되고, 제가 선택받지 못할 수 있으니까. ‘마지막 작품이겠구나’라고 생각하지만 비관적이지 않다. 그런 생각을 하고 편안해졌다.
 
더 즐기고 싶다. 작품을 하는동안 길어야 6개월 1년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힘든 것도 좋은 것도 최대한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마지막이라는 느낌을 주는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해어화’ 한효주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Q. 어떤 계기로 이와 같은 생각을 갖게 되었나.
 
한효주 : ‘해어화’ 때도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제 안에 무언가가 좋은 쪽으로 깨부셔진 것이 있다. ‘내가 이 일이 하고 싶어도 못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마지막처럼 생각하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에  그만 둘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펑펑울었다. 그런 생각을 안 해봤으니까. 펑펑 울고 나니까 좀 개운해졌다. 욕심도 없어지고 재밌게 할 수 있던 것 같다. 
 
Q. 이러한 고민을 소율-연희 초반 관계처럼 나눌 수 있는 연예계 동료가 있나.
 
한효주 : 배우하는 친구들이 있다. 남사친은 이승기, 지금 군대 갔는데 싸인해서 보내라고 연락왔다(웃음). 오랜 친구 중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정유미 씨. 고등학교 때부터 오디션보고 같은 시기에 시작했기 때문에 각별하다. 기본적으로 작품을 같이 했던 사람들하고는 잘지내는 편이라
가끔씩 연락해도 다 편하다.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동질감도 느끼고 공감도 느낀다. 힘든 것을 이야기하면 캐치할 수 있으니까.
 
일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다. 오랫동안 이 일을 잘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 진짜 대단하신 것 같다.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고.
 
Q. 다음 작품은 어떻게 되는가.
 
한효주 : 영화는 없고, 드라마 ‘더블유’에 출연한다. 대본이 재밌었다. 오랜만에 드라마라 떨린다. 빠른 호흡이다 보니까 적응해야 할 것 같고, 드라마 경우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받기 때문에  떨린다. 드라마는 7월 방영 예정이다.
 
대본이 좋은데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사랑받으면 좋다. ‘태양의 후예’같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데 배우로서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다. 한국드라마가 사랑받는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
 
30대 여자의 소소한 고민들부터 여배우로서의 고민까지 털어놓으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 한효주는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와 나눈 1시간 동안 그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 틀, 자신의 틀을 벗어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기존 이미지가 아닌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던 그의 말따라 이번 영화 ‘해어화’에서는 한효주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의 바람대로 반은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다. 기존에 있던 이미지와 색다른 역을 선택하고 도전을 했으니. ‘친절한 금자씨’와 같은 파격적인 역도 도전하고 싶다는 한효주. 팔색조 매력을 펼칠 그의 변신을 기대해보자. 
 
“처음 봐도 예쁘다. 오래 보아도 예쁘다. 그건 바로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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