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SBS 특별기획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 이남철|극본 노혜영, 현주연)의 최원영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에는 전 부인 송이연(이하늬 분)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이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차재국(최원영 분)은 자신의 백화점에서 우아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이연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그간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았던 재국이 결국 이연을 향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어서 어제(24일) 방송에서는 이연에게 ‘양육권 변경 신청서’를 전달하는 재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육권 변경 신청 이유는 ‘경제적 무능,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불안 장애, 문란한 사생활 스캔들’이었다. 재국의 이러한 도발을 쿨하게 무시하는 이연과 달리 재국은 초조한 모습으로 이연의 연락을 기다렸다. 재국은 아들 영찬(김강훈)에게 “네 엄마 왜 연락 안하니?”라며 묻고, 영찬이와의 통화가 끝나자 바로 전화를 끊어버린 이연이 야속하다는 듯 행동했다.
이처럼 이연의 연락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연락이 닿지 않자 화를 내는 재국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재국이 이연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극의 말미, 해준(정지훈 분)이 선진백화점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재국의 전 부인 송이연을 새 모델로 제안하자 재국은 격분했다. 이때 차회장(안석환 분)은 이연을 모델로 선정했고 “못난 놈이 여자 하나 못 잊고 망나니짓 하는데 재결합하고 정신 차리게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로써 재국이 그간 벌인 악행이 이연을 잊지 못해서 벌인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시청자들은 앞으로 재국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3/25 09:5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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