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아 기자) ‘개콘-유전자’가 유행어 전파를 위해 대타 기용 작전을 펼친다. “개그 작두를 탔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5년 ‘개콘’을 이끌어 나갔던 ‘웃음 보살’ 이상훈 카드를 꺼내들은 것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가 유행어 전파 코너 ‘유.전.자’의 무대 위에 오른 이상훈의 스포 짤을 공개했다. ‘개콘’은 “오늘(21일) 방송분에서 개인 사정으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류근지를 대신해 이상훈을 기용했다”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스포 사진을 공개했다.
2015년 시청자가 사랑한 개그맨 이상훈은 ‘핵존심’, ‘니글니글’ 등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개그맨. 유행어를 전파하는 자의 줄임말인 ‘유.전.자’ 팀이 족집게 용병술로 믿고 보는 이상훈 카드를 전격 꺼내 들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7일 KBS 여의도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유.전.자’ 팀과 무대 위에 함께 오른 이상훈. 관객들은 류근지를 대신해 오른 이상훈에게 어리둥절했던 것도 잠시, 아메리카노를 활용한 이상훈의 신개념 유행어에 포복절도했다는 후문. 이상훈은 관객들을 초토화시키며 녹화 종료 후 이어진 관객 투표에서도 ‘유.전.자’를 3위로 급상승시켜 놀라운 저력을 입증했다.
“류근지 선배를 대신해 일일 도우미로 유전자 팀에 합류하게 됐다”는 이상훈은 “유행어는 유전자 팀이 아껴뒀던 것이고 저의 안무 동작을 함께해 무대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뜨거웠던 관객들의 반응에 “저도 깜짝 놀랐다. 박성광, 양선일 선배가 류근지 선배에게 전화해 앞으로 푹 쉬어도 된다고 장난을 쳤더라. 제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2/21 15: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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