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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성관계’로 ‘지카바이러스’ 첫 전파돼…미국 전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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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 카운티 보건 복지부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 국가인 베네수엘라 방문객과 성관계한 사람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를 통하지 않은 미국 내 첫 ‘성관계’를 통한 감염 사례다.
 
‘성관계’로 인한 첫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발생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국가와 지역을 방문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된 국가와 지역을 방문한 후 성관계를 할 때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임신 한 여성은 최근 지카바이러스에 노출 된 남자와의 성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Zika 바이러스의 전자 현미경 사진 / wikipedia
Zika 바이러스의 전자 현미경 사진 / wikipedia
텍사스 주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성관계 시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감염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NN은 지카 바이러스의 ‘성관계’로 인한 전파는 이번이 세 번째 보고된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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