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홍아현 기자) 2009년 4월 지인들의 도움으로 첫 번째 EP <신문배달>을 발매한 좋아서하는밴드.
카페 '물고기'의 사장님이 녹음 장소를 제공하고 팬들이 돈을 모아주어 발매된 이 미니앨범에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진솔한 가사가 더해져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 담겨있다.
또한 전국을 누비며 거리 공연을 하는 이들의 유쾌한 여정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에너지 부스터 무비!! 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우며 사람들에게 수줍던 열정을 일깨워 주던 '좋아서 만든 영화'는 2009년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그 해 12월 정식 개봉되었다.
2010년 4월 선보인 두 번째 EP '취해나 보겠어요'에서는 길에서 잘 들려주지 못했던 이들의 서정적인 감성이 잘 담겨 있으며 10월에는 힙합그룹 택시타라임즈와 어쿠스틱 힙합이라는 장르에 도전해 '반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정규앨범도 발매했다. 그리고 2013년 1월 16일 정규 1집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발매했다.
한편 자신들이 공연하는 장소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들은 2010년 3월부터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시작할 예정. '사무실 구석 콘서트'라 이름 붙인 이 공연은 매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회사들 중 두 곳을 뽑아서 직접 사무실로 찾아가서 이루어지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