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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오 마이 비너스’ 15회 유인영, 정겨운에 “나 임신 아니야. 그럴 일도 없고 원하지도 않고”… ‘안타까워’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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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오마이비너스 #유인영 #정겨운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과 정겨운의 갈등이 깊어졌다.
 
1월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연출 김형석 이나정, 극본 김은지)에서 오수진(유인영 분)이 임우식(정겨운 분)에게 마음에 없는 독설을 던졌다.
 
이날 우연히 병원 주차장에서 수진이 산부인과로 향하는 것을 보게 된 우식. 죽과 함께 아기 신발을 들고 수진의 집으로 찾아간다. 수진은 입맛이 없다며 죽을 뒤로한 채 우식이 가져 온 선물을 풀어본다. 아기 신발을 본 수진이 급격하게 표정이 굳어지는데.
 
이에 우식은 “아까 병원에서 봤어. 산부인과 들어가길래”라고 말한다. 그러자 수진은 “나 임신 아니야. 그럴 일도 없고 원하지도 않고”라며 “생각해보니까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된 거 같아. 일 욕심도 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그럼 아무래도 걸림돌이 되지 않겠어?”라고 말한다.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정겨운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정겨운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수진의 말에 섭섭한 우식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라고 말했고 이어 수진이 빼놓은 반지를 반결하고 “뭐야? 무슨 일인데? 어디 안 좋은거래? ”라고 걱정한다.
 
그런 우식의 걱정에 더 예민해진 수진은 “임신이 아니면 어디가 안 좋은거니? 가. 나 피곤해. 주말에 할 일도 쌓여있고”라며 “가달라고. 반지 받았다고 정해진 거 아무것도 없잖아”라며 우식이 상처받을 말을 내뱉는다. 이에우 식은 “쉬어. 일단 그래야겠다. 간다”고 인사하며 방을 나선다.
 
수진은 오랜 우울증 약 복용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자궁 벽이 얇아져 정상적인 착상과 배란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것. 임시 관리와 체질에 따라서 몇 년이 걸릴지, 아니면 불가능일지 모른다는 말에 수진은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만다. 
 
희망을 가지라는 의사 말에 수진은 “남들한테는 당연한 것일텐데 저한테는 희망이 필요한 거군요”라며 안타까운 눈물을 쏟아낸다. 수진에게 받은 상처로 우식 역시 마음 속이 답답함은 마찬가지.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그런가하면 주은 모에게 허락을 받으러 무작정 찾아온 김영호(소지섭 분). 지웅(헨리 분)과 장준성(성훈 분)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눈치를 보며 자리를 빠져나간다. 처음에 주은 모는 “주은아 누구야? 배달하는 사람인가? 앉으라고 해라”라며 마음에 안든다는 듯 말한다.
 
이에 주은이 눈치를 주자 “우리 주은이랑 계속 시시덕거릴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영호가 “네”라고 말하자 그는 “그럼 됐다”며 진지하게 교제하는 것을 허락한다.
 
그러자 주은은 “엄마 딸 가진 엄마가 너무 쿨한거 아니야?”라고 투정을 부리면서도 환한 미소를 짓는다. 이어 영호는 “어머니 저도 고스톱 잘 치는데”라며 주은 모와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수진과 우식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불임 진단을 받은 수진은 점점 예민해졌고 연인인 우식에게 독설을 내뱉는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지만 우식은 상처를 받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하지 않는 수진에 답답해한다.
 
자신이 불임이라는 것을 프로포즈 받은 남자에게 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없는 수진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상황. 두 사람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헤쳐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KBS 2TV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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