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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오 마이 비너스’ 7회 신민아,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여야지”…‘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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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오마이비너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헨리 #성훈
 
“아니, 단순하다고 해야하나. 사랑 받거나, 사랑 받지 못하거나”
 
‘오 마이 비너스’의 신민아가 유인영에게 강한 한 방을 날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7회에서는 김영호(소지섭 분)가 강주은(신민아 분)에게 키스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영호와 주은은 카페 앞에서 우산을 펴놓고 우산 속 키스신을 연출하며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물씬 달달함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이날 ‘오 마이 비너스’ 7회 방송에서 김영호는 강주은에게 “강주은 씨 몸은 내 마음이니까”라며 “NO 못해요”라고 말한 뒤 입을 맞췄다. 강주은은 입을 뗀 김영호에게 “옷 좀 벗어봐라. 지정중할 때 벗어라”라고 말하고 김영호는 “지고지순 안 할 거냐”라고 물은 뒤 옷을 벗어준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소지섭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강주은은 그대로 그의 옷을 머리에 쓰고 얼굴을 가린 채 김영호와 함께 집으로 들어오고 그런 강주은을 김영호는 귀엽다는 듯이 바라본다. 강주은은 부끄러운듯 그대로 방에 들어가버리고 김영호는 “잘자요”라고 인사를 남긴 뒤 방 앞을 떠난다. 주은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나대지마, 심장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주은은 인터넷을 통해 갑상선 기능 저하에 관련된 증상들을 찾아보다 ‘심박수 저하’라는 글을 발견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두근거리는 심장이 믿기지 않는 것. 이어 주은은 환영으로 영호를 보고 이내 사라진 환영에 아쉬워 하다 뒤를 돌아 눕자 다시 보이는 영호에게 입술을 내민다. 하지만 이는 꿈이었고 다음 날 아침 주은은 눈을 뜨고 자기 자신에게 “이런 욕망덩어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은은 아침부터 향수를 뿌리고 화장을 하는 등 영호를 신경 쓰며 밖으로 나가고 방 문 밖에 서있던 영호는 “굿모닝”이라며 “어제 선물 고마웠다. 그래서 오늘은 내 차례”라고 말한 뒤 체중계를 내민다. 체중을 잰 결과 주은은 어제보다 1.8kg이 증가해 있었고, 이를 본 영호는 곧바로 그에게 운동을 시킨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주은은 한바탕 아침 운동이 끝난 뒤 회사로 출근을 하고 오수진(유인영 분)이 피해자에게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방으로 들어가 피해자를 데리고 나온다. 주은은 한동안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합의해주세요”라고 말한 뒤 “최대한 늦게. 합의금은 최대한 많이 불러라. 끌면, 억지로라도 사과할 거고 합의금? 올라갈 거다. 그 사람들 안 달라진다. 조금이라도, 억지로라도 괜찮아져라. 괜찮다고 괜찮아질 거라고,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어라. 안 그럼 너무 억울하지 않냐”라고 말한다.
 
주은은 이어 “변호사라는 사람이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이게 최선이라 더 죄송하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한다. 이를 들은 피해자는 “사과해주셔서 고마워요, 변호사님”이라며 조금이나마 무거운 마음을 내려 놓는다.
 
이와 함께 과거 주은의 아빠가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한 이야기가 그려지면 주은의 아버지 역시 대기업의 횡포에 억울하게 죽었음을 알린다. 변호사는 주은의 엄마에게 “사실 회사의 책임은 미미하다. 이건 회사의 작은 배려인 것”이라며 “안전모도 안 쓰고 있었고 본인 과실이 큰 사고였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은은 이를 동생과 함께 방에서 보고 있었다.
 
주은은 사무실로 돌아와 수진에게 “우리 옛날에 뭐라고 했냐. 좋은 변호가 되자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는다. 이에 수진은 “그럼 기억 안 나냐. 타임머신 혼자 타라고. 누구라도 이런 일 해야한다고. 눈 가리고 아웅, 누구라도 해야한다고”라며 “피해자 엄마랑 차라도 한 잔 한 모양인데, 합의 강변이 받아와라. 공식적으로 사과문 발표할 거고, 이 정도면 충분한 보상이 될 거다”라고 말하며 돈을 내민다.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 KBS ‘오 마이 비너스’ 방송 화면 캡처
 
이를 본 주은은 “사과는 안 할 거냐”라고 물으며 “우식이 뺏어간 거는 그래, 내가 천사 빙의를 해서라도 이해하겠다. 근데”라고 말하지면 수진은 “사적인 얘기니까”라며 “입장 바꿔 말은 바로 하자. 뺏어온 적 없다. 자발적으로 온 거지. 왜? 사랑 못 받는 기분 처참하니? 니가 가졌던 거, 다른 사람이 가질 수도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 그럴 때 쓰는 거고”라고 말한다.
 
주은은 이를 듣고 “겉만 바뀌어야지, 왜 속까지 바뀌었냐. 너 원래 이렇게 치사하고 유치하지 않았다”라고 말하지만 수진은 “치사하지 않다. 아니, 단순하다고 해야하나. 사랑 받거나, 사랑 받지 못하거나”라고 말한다. 이에 주은은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여야지”라며 “타임머신 타기 싫다며. 근데 왜 타고 있니”라고 받아쳐 수진의 말문을 막는다.
 
자신의 할머니 이홍임(반효정 분)을 만난 김영호는 “엄마 할머니가 쌓아 놓은 가홍 내가 말아먹을 수도 있다. 희귀암 센터 짓고, 재활센터 막 키우고 그럴 거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할머니가 제안한 이사장 직을 수락할 것임을 넌지시 알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소지섭, 신민아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되어 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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