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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고의 연인’ 하희라, 맛깔나는 트로트 뽐내 “연기 생활 30여년 만에 처음”…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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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최고의연인 #하희라
 
‘최고의 연인’ 하희라가 열정적인 춤과 노래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12월 3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고의 연인’ 제작발표회는 MBC 아나운서 서인의 진행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으며 드라마의 주역인 하희라, 강민경, 정찬, 조안, 김서라, 김유미, 곽희성, 강태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강민경은 2012년 KBS 2TV ‘해운대 연인들’에서 발연기 논란 후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이며,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정찬이 출연하면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하희라는 “모두 다 처음 만나는 연기자 선후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흡도 잘맞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최고의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화기애애한 드라마 촬영현장을 언급했다.
‘최고의 연인’ 하희라 / MBC
‘최고의 연인’ 하희라 / MBC
 
이어 나보배의 딸이자 최영광과 오래된 연인 한아름 역을 맡은 강민경은 “털털하고 덤벙대지만 자기 일만큼은 똑소리나는 수습 디자이너다. 제 나이와 같아 재밌고 편하고 공감이 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너무 좋은 배우분들 만나서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라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극중 하희라와 달달한 중년 로맨스를 펼칠 정찬은 “기존 해왔던 까칠한 캐릭터가 아니라 진실한 캐릭터라 재밌을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제 친구들이 많이 사랑을 받은 하희라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해서 영광이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인배우 곽희성은 드림그룹 후계자 백강호 역으로 “지독한 워커홀릭이다. 연애보다는 자신의 일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 재미없게 사는 인물인데 한아름이라는 여자를 만나면서 점점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라며 “멋진 역을 주신만큼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 감독님 스태프 선배님들 편하게 해주셔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걸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좋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 곽희성-강민경과 함께 삼각관게를 이룰 최영광 역의 강태오는 “영광이는 아름이의 오래된 연인 가방 디자인을 꿈꾸고 있다. 바르고 성실하고 정의로운 남자다. 자기의 아픈 마음이나 고민을 내색하지 못하지만 밝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다. 아름이에게 그늘같은 존재가 되어주는 남자. 부담되고 떨리지만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고의 연인’ 하희라-정찬 / MBC
‘최고의 연인’ 하희라-정찬 / MBC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김유미는 제작발표회에 떨린 마음이 가득했는지 목소리가 안나오기까지 했다. 그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세란이는 소유욕도 많고 질투심도 많지만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순정파다. 그런 악역이다. 악역이지만  1차원적인 악역이 아닌 입체적이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극중 활기를 불어넣어줄 피말숙 역의 김서라는 “제 전남친은 남편 정찬이고 절친은 하희라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것 같다”라며 재치있는 한마디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든 것을 꿰뚷고 있기때문에 감독님께 감정 기복을 주지말고 재미있게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라며 “세 작품 연속으로 코미디 연기를 하고 있어 멜로가 잘 될지 걱정이다. 코믹 연기와 멜로 연기를 곁들어 잘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최고의 연인’ 강민경 / MBC
‘최고의 연인’ 강민경 / MBC
 
앞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 하희라는 신명나는 춤사위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에 하의라는 “그런 장면은 연기 생활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그 장면은 회상 장면이다. 지금은 우아하게 재즈카페에서 노래 부른다. 그 신을 찍을 때 많이 최면을 걸었다. ‘제가 민망하면 보는 사람도 민망할거다’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부끄러운듯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하희라는 “연습할 때 집에서도 나름 율동까지 맞췄다. 동영상을 보고 안무도 따라했다. 나름 힘들었던 씬이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강민경은 30만원이라는 열정페이를 받고 일하는 수습 디자이너 한아름 역을 맡았다. 강민경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열정페이에 대해 친구들에게 듣기만 했다. 직접 연기를 해보니 꿈에 대한 노력이 아름답다고 느꼈다”고 말하며 “아름이가 열정 페이를 받으며 얼마만큼 노력하는지 기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고의 연인’ 김유미 / MBC
‘최고의 연인’ 김유미 / MBC
 
연기력 논란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강민경. 그는 “많은 우려 속에서도 드라마를 정말 하고 싶었고 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120부작이 넘는 일일드라마기 때문에 더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긴 공백기 이후 ‘최고의 연인’을 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은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하여 이 시대의 싱글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가족애를 노래하는 가족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7일 첫 방송.
‘최고의 연인’ 곽희성 / MBC
‘최고의 연인’ 곽희성 / MBC
‘최고의 연인’ 강태오 / MBC
‘최고의 연인’ 강태오 / MBC
‘최고의 연인’ 김서라 / MBC
‘최고의 연인’ 김서라 / MBC
‘최고의 연인’ 조안 / MBC
‘최고의 연인’ 조안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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