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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오 마이 비너스’ 5화 소지섭, 신민아와 달달한 동거 시작 “그럼 갑시다. 당신의 지구 밖으로”… ‘심쿵 로맨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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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오마이비너스 #소지섭 #신민아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신민아와 ‘한 지붕 동거’를 시작했다.
 
11월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연출 김형석 이나정, 극본 김은지) 소지섭과 신민아가 달달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강주은(신민아 분) 집에 스토커가 들이닥쳤다. 스토커는 “내가 주은 씨 좋아하는 화분도 가져다놨는데”라며 주은에게 다가간다. 
 
주은이 겁을 먹고 “살려주세요”라고 외칠 때 김영호(소지섭 분)가 등장해 “아는 남자입니까? 괜찮아요?”라고 묻는다. 아니라는 주은을 본 영호는 한번에 스토커를 제압하며 “그러길래 왜 전화를 안 받아요. 신고해요”라고 말했고 주은은 안심한듯 숨을 내쉰다.
 
이어 경찰서에 도착한 주은은 스토커가 자신의 집 아래 101호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경찰은 “저기요, 이웃간에 오해가 있었던 모양인데”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자 주은은 “지금 이 상황이 오해라고요?”고 되묻는다.
 
이에 경찰은 “폭행이 당한 것도 아니고 협박 문자, 편지도 없고 주기적인것도 심적인거고. 솔직히 말해서 이 분이 그 쪽을 스토킹하겠어요? 안 그래요?”라며 주은의 비주얼을 보고 오해라며 스토커를 두둔한다.
 
화가 난 주은은 “저기요. 경찰이면 피해자 입장에서 피해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거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경찰은 “법이라는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주은은 “그럼 피해자는 호락호락해 보이시나 봐요”라고 말했다. 그의 뒤에서 영호가 “행복합니까?”라고 주은에게 물었고 경찰을 향해 “‘여성이 해복한 우리 도시’라고 써 있길래”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경찰은 “보호자 입니까?”라고 물었고  영호는 “이렇게 자주 써먹을 줄 알았으면 그럴걸 그랬나봐요”라고 무관심한 듯하면서 챙겨주는 매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주은에게 “기억 안 납니까? 나는 기억나는데”라며 이전에 주은을 쫓아왔던 남자라고 언급한다.
 
그럼에도 경찰은 “이쪽이 다치기도 하고 변호사를 사면 되려 폭행으로 잡혀간다. 법이라는게”라고 설명하자 주은은 “참 그지같네요. 위로하는데 진심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이해하는데는 오해만 없으면 되는데 괜찮냐고 이해한다고. 법이 거지같아서 처벌하기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른 피해자들한테 그렇게 말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박차고 일어서 나갔다.
 
경찰서 밖에서 영호는 “거기서요”라고 주은을 붙잡았고 주은은 그에게 “정말 감사했어요. 얼굴  기억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럼”라며 뒤돌아섰다.
 
영호는 주은의 팔을 붙잡으며 “강주은 씨. 뭡니까? 변호사라고 왜 안 밝혔어요?  혹시 나 때문이에요? 그건 정당방위고”라고 물었다.
 
주은은 이에 답하지 않고 “아 어디 다치신데 없어요? 다행이다”라고 말하자 영호는 “내가 죽게 패줘요? 차라리 내 변호를 합시다”라며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이를 막은 주은은 “저 사람 스토커 처벌 받게 하자고 내가 다치거나 죽을 수 없잖아요. 지속적이고 명확한 증거있어도 10만원 미만 벌금? 그것도 피해자한테 안 줘요. 변호사라 변호사니까 아니까 기대하지 않는 거예요”라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성훈-헨리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성훈-헨리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이를 들은 영호는 “진짜 거지같네”라고 말했고 주은은 “누군가는 죽을 것 같은데 누군가한테는 사소하니까. 세상의 법은 그런가봐요”라면서 “전생에 저한테 빚을 지셨나보다. 덕분에 이렇게 또 살았잖아요. 옷은 다음에 드릴게요”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친구의 집을 간다고 나서는 주은을 걱정된 눈빛으로 바라본 영호는 가는 그를 붙잡고 “전생이 있어 내가 빚을 졌다면 아주 큰 빚인가 봅니다”라며 친구의 집이라고 말한 곳까지 데려다 준다. 하지만 주은은 영호에게 더 신세를 지기 싫어서 거짓말 한 것. 영호가 가는 것을 확인한 주은은 근처 모텔로 들어간다.
 
모텔로 들어간 주은을 찾아간 영호는 “친구 집에 방이 많네요. 남자 없이 혼자 이런데 오는거 아닙니다”라며 그녀를 끌고 나온다.
 
이에 주은은 “그냥 좀 냅둬 주세요. 별꼴을 다 보여줬어도 되게 쪽팔리고 부끄럽고 창피해요. 아픈사람한테 약하시고 위험한 사람하테 더 약하신거저 이제 충분히 알아요 보기보다 순하고 착하신거도 알고요. 길바닥에 이런 여자 놔두고 잠 안오시는거 아는데 나 집에 가기 싫어요. 무서워요. 갈 때도 없어요. 나라고 뭐 모텔이 좋아서 왔겠어요?”라며 속상한 마음과 두려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은의 말에 영호는 “그럼 갑시다. 가자고. 당신의 지구 밖으로. 분명 내일이면 후회하겠지만”이라고 말한다.
 
이에 놀란 주은은 이전 기억을 회상하며 “그러니까 저랑 호텔 스위트룸에요?”라고 물었고 영호는 어이없다는듯이 “스위트룸에 재워줘요? 원하면 그렇게하고”라고 답한다.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정겨운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정겨운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그러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은 주은은 “그럼 제 지구밖이 어딘데요?”라고 재차 물었고 영호는 “나같은 남자랑 같은 지붕 아래서 자는거. 에로틱한것보다 안전한게 나을것 같은데. 오늘밤은”이라며 자신의 집으로 함께 향한다.
 
그는 주은에게 “손님을 초대할 계획이 없어서 새 거는 없어요. 급한대로 내거 써요”라며 이불을 건넸다. 이에 주은이 “그럼 코치님은요?”라고 묻자 영호는 “설마 내가 베고 덮는 것을  줬을까”라고 말한다.
 
또 “하도 해서 저도 식상한데요. 감사합니다”라고 주은이 말하자 영호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쪽팔려요, 강주은씨 유행어잖아요 아니까 생략합시다”라며 “‘살려주세요’만 하지마요. 너무 피곤해서 오늘밤은 못 살려줄 것 같으니까”라고 말하며 자신의 방으로 향한다.
 
영호는 침실에 돌아와 정작 자신의 베개와 이불이 없는 휑한 침대를 바라보며 자신의 행동이 우스운 듯 설핏한 미소를 짓는다. 그는 정말 자신이 베고 덮었던 이불을 준 것. 까칠하지만 자상한 츤데레남의 면모를 선보였다.
 
영호와 주은이 한 지붕 안에서 달달한 동거를 시작했다. ‘츤데레 면모’를 과시하며 주은을 챙기던 영호는 스토킹에 시달렸던 주은을 자신의 집으로 들이면서 본격적인 ‘힐링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한편 KBS 2TV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신민아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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